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딥페이크 범죄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모델을 공식 개발, 수사에 본격 투입한다. 행정안전부와 국과수는 올해 4월까지 ‘AI 딥페이크 분석모델’ 개발과 검증을 완료했으며, 5~6월 두 달간 60여 증거물에 대해 감정을 실시해 대선 기간 후보자 관련 딥페이크 13건, 디지털 성범죄 2건 등 총 15건을 성공적으로 판별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유튜브 등에서 불법 합성 선거물 1만여 건을 삭제하는 데 기여하는 성과도 거뒀다. ▲ 사진제공 : 법무부 ‘AI 딥페이크 분석모델’은 인공지능 기술로 이미지, 영상, 음성 등에서 합성·변조 흔적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얼굴·음성 등 미세한 비일치성과 변조 흔적을 빠르게 추출해 딥페이크 여부를 정밀 판별하고, 일부 화질·음질이 저하된 데이터에도 강력한 분석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대선 기간 후보자의 허위 발언 영상, 온라인 불법 합성물 등에서 신속하고 과학적인 감정 결과를 수사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혼란과 피해 확산을 차단했다. AI 딥러닝 신기술과 국내외 데이터셋 약 231만 건이 활용되어 탐지 성능이 대폭 강화됐으며, 변조 확률 예측 등 객관적 판단 기준도 제공한다.
“결국 쿠팡이 맞았다”는 말이 실감나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였다. 매출 11조 9,763억원(전년 동기 대비 +19%)이라는 깜짝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분기(2.0%) 대비 0.3%포인트 하락해 ‘성장 우선·수익성 차선’ 전략의 역설을 드러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의 견고한 국내 물류 서비스와 대만 시장의 세자릿수 매출 폭풍(전분기 대비 +54%)이 성장 엔진을 가동했지만, 파페치 구조조정과 대만 인프라 투자로 인해 OG&A(영업·일반관리비, Operating, General & Administrative expenses) 지출이 크게 불어난 탓이다. OG&A는 물류·기술 인프라 유지, 인건비, 광고비 등 사업 운영 전반의 비용을 포괄하며, 이번 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0.96%포인트 증가해 이익률 압박을 가중시켰다 . 거래액 성장률이 1%대에 머무는 ‘저속 주행’ 국면 속에, 쿠팡과 네이버 쇼핑으로의 고객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 4,870억원(+0.9%)에 그쳤고, 쿠팡(22.7%)과 네이버 쇼핑(20.7%)이 전체 시장의 43.4%를 차지해 소규모 플
‘에이프릴스킨’부터 ‘AGE-R’까지… K-뷰티 선두주자, 해외 진출 박차 메디큐브 미국 LA MOXY호텔 전광판 옥외광고. [사진=에이피알] 뷰티·헬스케어 기업 에이피알(APR)이 독보적인 제품력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에이프릴스킨’, ‘메디큐브’, ‘포맨트’, ‘글램디’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SNS 기반 콘텐츠 마케팅 전략으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팬덤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뷰티 디바이스 ‘AGE-R’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단순 화장품 기업을 넘어 '뷰티테크'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GE-R은 피부과 수준의 고주파·초음파 기술을 집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북미·동남아·중국 등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에이피알은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 세포라(Sephora) 온라인몰은 물론, 일본 라쿠텐·Qoo10 등 현지 주요 플랫폼을 통해 공격적인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 거점에는 현지 법인과
제주도가 올해 7월까지 크루즈 관광객 46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크루즈 입항이 2023년 재개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주도는 이를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의 도약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5월부터 강정항을 중심으로 준모항(승하선 가능 크루즈 항구)을 본격 운영해, 기항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강정항에서 출발하는 운항은 총 12회, 그리고 1,461명의 승객이 제주에서 승선해 해외로 출항했다. 이는 방문객 체류시간 연장 및 식음료, 숙박, 교통, 쇼핑 등의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크루즈 관광객 증가 추세에 대응하여 아래와 같은 인프라 개선을 추진 중이다. 노약자 및 어린이 이동 지원을 위한 다목적 전동 셔틀카 도입 터미널 수화물 검사 시 슬로프형 검사대 설치 혼잡도 경감 및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한 흡연 부스 신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관광이 기항 중심에서 체류형으로 전환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게 확대되고
예금보호 한도 1억 원으로 상향…9월 1일부터 시행 24년 만에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 금융시장 안정 기대 예금자보호 한도가 현행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지난 7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등 6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조치는 예금자의 재산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금융시장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이번 예금보호 한도 상향은 지난 1월 '예금자보호법'이 개정되면서 대통령령으로 1억 원 이상을 정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쳐 관련 6개 시행령이 일괄 개정되었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 등은 물론, 각 중앙회가 보호하는 상호금융의 예금보호 한도도 동시에 1억 원으로 상향된다. 9월 1일 이후 금융회사가 파산하더라도 예금자는 1억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보호 대상은 예금, 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이며, 가입 시점과 관계없이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 원까지 보호된다. 다만, 펀드처럼 운용 실적에 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특례 지원’은 최근까지 장기간 이어진 매출 감소, 신규 대출 증가, 신용등급 하락, 부실징후 등의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우선 적용된다. 2020년 4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영업 실적이 있고, 매출 감소·다중채무·중저신용·부실징후 등 네 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신청 가능하다. 이 경우 기존 대출의 가중평균 잔여 상환기간에 최대 7년이 추가로 연장되고, 연장되는 기간 동안 금리도 기존보다 1%p 인하된다. 코로나19와 직접 연관된 경영 애로는 없지만 일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정책자금 상환연장’ 제도를 통해 동일하게 최대 7년 상환기간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금리 감면은 없다. 신청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직접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면서 경영 애로가 있어 상환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일 기준 ▲연체 없는 정상 계좌 ▲최장 30일 이하 단기 연체 계좌가 해당하며, 국세·지방세 체납, 타 금융기관 대출 연체, 대출 계좌 30일 초과 연체, 휴·폐업, 권리침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7월 30일(수)부터 12월 19일(금)까지로, 예산
인천광역시는 2025년 8월 4일부터 22일까지 ‘하반기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73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정된 바 있다. 지정 기업에는 공공기관 우선구매권 부여, 판로 지원, 전문교육 및 경영·노무 컨설팅, 금융지원(이차보전), 인증 전환 지원, ‘소셜캠퍼스 온’·‘소셜 창업실’ 입주 기회 제공 등 다방면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에 본사나 사업장이 있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8조가 정한 조직 형태와 주사업 목적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www.seis.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8월 7일 물포스마트타운 13층 세미나실에서 예비 지정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신청 절차와 지원 혜택을 안내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정 절차는 서류심사, 9월 중 유관기관 합동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의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0월 말 인천시 누리집(incheon
광주광역시는 소상공인 사업주 및 종사자의 임신·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일시 지급하는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시즌2’를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 KB금융그룹 후원으로 총 4억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신 170가정, 출산 700가정 등 총 870가정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 신청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임신 중이거나 2025년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출산한 소상공인 사업주·종사자 가정이며, 선착순으로 모집 인원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공식 플랫폼(www.광주아이키움.kr)에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확인서 등 필수서류를 제출한 후 완료할 수 있다 . 광주여성가족국 이영동 국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새 생명을 맞이하는 소상공인 가정의 초기 육아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소상공인들이 아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주여성가족재단 돌봄지원단(☎062-670-0572)으로
세계 최초로 도입된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 6개월 만에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8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으로 AI 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육자료’로 낮아지고, 학교 현장 활용 근거가 사라진 셈이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교육공약으로 지난해부터 2조원 가까이 투입된 사업이지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단되면서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와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에 소개된 AI디지털교과서. [사진제공 : 연합뉴스] 이번 정책 변화는 디지털 과몰입, 주의력 결핍, 정보 유출 등 여러 부작용 우려가 직접적 원인이다. AI 교과서는 도입 당시, 학생별 성취도 분석을 통한 맞춤형 학습과 사교육비 절감 등 기대를 받았으나, 논란이 커지며 결국 현장에서 사실상 퇴출되는 결과를 낳았다. 정책이 바뀌면서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주요 교육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사업 부문 축소를 단행하고 있다. 발행사와 협력사, 약 1만명에 달하는 종사자들도 고용 불안에 직면했다. 업계에서는 주가 하락과 함께 정부 주도 수요 기반의 상실, 미래 성장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에듀테크
사업 개요 및 목적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판로 확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마케팅 지원사업_국내 홈쇼핑·라이브커머스 방송지원’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공고 기간은 2025년 8월 5일(화)부터 8월 14일(목) 17시까지 10일간이며, 협약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홈쇼핑·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지원 대상 및 규모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공산품·가공식품 등 전 분야 제품이 신청 가능하다. 단, 방송 특성상 전국 주문을 감안해 적정 재고를 반드시 보유해야 하며, 성인용품·주류·의약품·산업재·원부자재류 등 홈쇼핑·라이브커머스 방송이 불가능한 제품은 제외된다 . 지원 규모는 도내 중소기업 00개사 내외로, 선정사는 홈쇼핑 방송의 경우 자부담금 300만 원을 제외한 방송비(부가세 포함)를, 라이브커머스 방송의 경우 전액 지원을 받는다 . 신청 방법 및 일정①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② ‘국내 홈쇼핑·라이브커머스 방송지원사업 2차 공고’ 게시글의 ‘
“현지 팬심 저격한 K-뷰티 체험존…올리브영, LA에서 글로벌 브랜드 존재감 과시” 'KCON LA 2025' 올리브영 부스 모습. (사진제공:올리브영) 한국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5에 대규모 체험형 부스를 열고, K-뷰티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부스를 넘어, 미국 현지 소비자들과 K-뷰티 팬들에게 K-라이프스타일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게 한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가 바로 K-뷰티 성지”... 현장 열기 후끈KCON 행사장 내 올리브영 부스는 오픈과 동시에 길게 늘어선 대기줄로 북새통을 이뤘다. 제품 체험존, 베스트셀러 샘플링, 포토존, 즉석 SNS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뷰티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현장에서 메이크업 시연을 선보이고, 자신만의 뷰티 루틴을 공유하는 코너가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현지 팬들은 “한국 화장품을 실제로 써볼 기회가 흔치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뷰티의 본격적인 북미 공략 시동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KCON LA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글로벌 고객과 직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급증하면서 동반문화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1년간 접수된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총 20,896건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0,848건)과 비교해 약 1.9배 증가한 수치다. 권익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월평균 민원 건수는 약 1,741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월평균 904건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특히 민원 가운데 ‘목줄 미착용’, ‘배설물 무단 방치’, ‘지속적인 짖음’ 등이 가장 빈번하게 지적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반려견이 목줄 없이 아파트 단지를 활보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아이가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위협을 느낄 정도로 관리되지 않은 반려견’에 대한 민원 비중은 전체의 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공공장소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동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배설물 방치·소음 민원도 여전”…지자체 현장 점검 강화 필요 민원 유형 가운데는 목줄 문제 외에에도 배설물 처리 미흡(29%), 짖는 소리 등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8월 4일 한성숙 장관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달 출범한 ‘내수 활성화 전담팀(TF)’의 지역별 소비촉진 행사 계획을 검토하고, 미국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점검했으며, 7월 폭우 피해 전통시장·중소기업 복구 현황과 재해 대응 체계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부처는 7월 29일 민·관 합동으로 선포된 소비·내수 활성화 캠페인과 TF 출범을 통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고,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2.18)’과 ‘미국 관세 대응 추가지원 방안(5.14)’을 바탕으로 수출바우처·긴급경영안정자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행 중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12곳, 상점가 4곳, 중소기업 62개사, 소상공인 7개사에 대한 정책금융·전기안전시설 점검 및 복구 지원도 점검해 대형 재난 대응 역량을 점진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민생회복의 마중물로 내수 활성화에 총력할 것”이라며 “국제통상질서 변화에 대비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e마케팅저널 임진우 기자 |
8월부터 모든 동물병원은 진료비를 병원 내부와 홈페이지에 모두 게시해야 한다. 기존에는 내부 게시나 홈페이지 게시 중 하나만 선택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두 방식 모두 이행해야 하는 ‘이중 게시 의무’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30일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고, 2025년 8월 1일부터 진료비 게시 방식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진료비는 병원 내에 책자나 벽보 등으로 게시해야 하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병원은 온라인에도 동일한 내용을 게재해야 한다. 단,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병원은 오프라인 게시만으로도 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2024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정부는 “소비자의 진료비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동물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관련 홍보와 안내를 진행하고, 8월부터 제도를 시행, 같은 해 10월까지는 계도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의계는 7월 1일, 대한수의사회 공식 입장을 통해 “진료비 게시 제
스타트업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고객을 한 명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보다 그 고객이 우리에게 벌어주는 돈이 더 많은가?”이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LTV/CAC 비율이다. LTV는 한 고객이 우리 서비스에서 평생 동안 벌어주는 수익을 의미하고, CAC는 그 고객을 데려오기 위해 마케팅과 영업에 쓴 비용이다. 이 둘을 나눈 값이 LTV/CAC 비율로, 쉽게 말해 “고객 한 명으로 번 돈 ÷ 고객 한 명 데려오는 데 쓴 돈”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비율이 1보다 낮다면 손해, 즉 고객을 데려오는 데 쓴 돈이 더 크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1을 넘으면 이익이 남기 시작하고, 3 정도면 가장 이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고객 한 명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세 배라면, 다른 운영비를 쓰고도 이익을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비율이 5 이상으로 너무 높다면, 겉보기엔 좋지만 사실은 마케팅·영업에 돈을 충분히 쓰지 않아 성장 기회를 놓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 이 지표를 제대로 활용하면 스타트업의 전략을 훨씬 똑똑하게 짤 수 있다. 예를 들어 LTV가 100만 원인 고객을 목표로 하고, LTV/CAC 비율을 3으로 유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