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이 추석 연휴 마지막 이틀인 10월 8일과 9일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마련됐다. 8일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삼산이 오른다.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딴 그는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과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한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개성 있는 가사와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9일에는 판소리 그룹 심풀이 공연을 이어간다. ‘듣는 이의 마음을 풀어주고 채워준다’는 뜻을 지닌 심풀은 소리꾼 김주원·박유빈·김소원과 해금 서지예, 타악 강경훈, 건반 김세움으로 구성됐다.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산은 ‘파파파파’, ‘줄줄줄팍팍팍’, ‘지긋지긋’, ‘풍년의 어른’ 등 독창적인 곡들을, 심풀은 ‘상여가 실은 청춘’, ‘나빌레라’, ‘사랑은 바람같아서’, ‘사랑가 of 심풀’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선보인다. 심풀은 미발매 신곡도 무대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세대와 국적을 넘어 우리 음악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앙상블 자비에(Ensemble XAVIER)가 오는 9월 7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정기연주회 ‘Heritage’를 연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각국의 음악 전통과 시대정신이 담긴 작품을 통해 ‘문화적 유산’의 가치를 조명한다. ‘Heritage’는 과거의 흔적을 단순히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이 쌓아 올린 예술의 숨결이 오늘과 내일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폴란드, 영국, 체코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의 작곡가들이 남긴 주옥같은 실내악 작품들로 구성됐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유효정, 비올리스트 이지윤·김규, 첼리스트 김민승, 피아니스트 노예진이 참여한다.무대에서는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모스크바의 추억’ △프랭크 브리지 ‘피아노 4중주를 위한 판타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현악 4중주 제1번 나의 삶으로부터’ △랄프 본 윌리엄스 ‘판타지 5중주’가 연주되며, 각 곡이 품은 시대와 지역, 전통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 자비에가 주최하고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입
“문화, 더 가까이”문체부,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선착순 배포 문화체육관광부는 민생 회복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2025년 2차 추경예산 100억 원을 지원하여, 공연 및 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할인권은 공연 50만 장, 전시 160만 장 규모다.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8월 8일 오전 10시부터~9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다음 5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예매처별로 1인당 2매씩, 총 10매까지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할인권이 국민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지역 공연·전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권 사업은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여름철 한산해진 공연·전시장의 관객 회복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으로 주목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