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이들이 서울에서 쓰는 돈이 훨씬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8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156만 명으로 전년 동기(951만 명) 대비 21.6%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카드소비액은 7조 7,813억 원으로 59.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8월 누적 방문객은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다. 8월 한 달 방문객은 172만 명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140만 명)보다 23.3% 많은 규모다. 같은 달 카드소비액은 1조 3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8.1% 늘어 방문객 증가율의 두 배를 넘었다. 월 소비액은 지난 4월 처음 1조 원을 돌파한 뒤 8월까지 5개월 연속 1조 원대를 이어갔다. 1~8월 누적액은 지난해 연간 소비액(7조 9,375억 원)의 약 98%에 이른다. 전국 외국인 관광객의 오프라인 카드소비 가운데 서울 비중은 1~8월 누계 71.1%였다. 업종별로는 쇼핑업이 4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의료·웰니스업(23.8%), 식음료업(13.2%), 숙박업(10.4%)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대형쇼핑몰 77.5%, 의료관광 64.
도심 주택가와 산책로에 멧돼지가 나타나는 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멧돼지를 먼저 찾아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감시기술이 개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멧돼지의 출몰과 이동, 포획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멧돼지가 포착되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AI 기반 감시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관련 출동 건수는 2023년 649건, 2024년 589건, 2025년 494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올해도 6월까지 236건에 달하는 등 도시지역 출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신고가 들어온 뒤 대응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위험지역을 미리 살펴 현장 대응 시점을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기술은 무인기와 무인 카메라로 수집한 정보를 하나의 통합 감시 프로그램에 연계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경로를 자율 비행하는 무인기는 딥러닝 기술로 반경 3㎞ 안의 멧돼지를 자동 탐지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포획틀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는 멧돼지의 이동과 포획 여부를 실시간으로 지켜본다. 탐지에는 멧돼지 사진 약 1만 2천 장을 학습시킨 AI 모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30일 사람·동물·환경 분야의 인수공통감염병 감시자료를 종합 분석한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펴냈다고 밝혔다. 원헬스는 사람의 건강이 동물·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인식 아래 여러 부처와 분야, 학문이 함께 협력하는 전략을 뜻한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옮겨질 수 있는 감염병으로, 기후변화와 반려·야생동물 접촉 증가, 국제 교류 확대 등으로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부터 해마다 보고서를 내고 살모넬라균감염증, 결핵, 일본뇌염, 탄저 등 14종의 우선순위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해 왔다. 올해 보고서는 2016~2025년 10년간의 감시체계와 신고기준 변화를 함께 반영해 장기 추세 분석을 강화했다. 2025년 현황을 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280명으로 전년(170명)보다 64.7% 늘었고, 사망자도 26명에서 41명으로 증가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신고는 531명으로 93.8% 늘었으며, 살모넬라균감염증 표본감시 신고는 4,446명으로 17.3% 증가했다. 큐열(72명)과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4만9,053명)도 각각 26.3
국세청 자문기구인 국세행정개혁위원회(위원장 최종원)가 28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6년 회의를 열고 하반기 세무조사 운영방향과 국세청 중점과제에 대한 논의·자문을 진행했다. 회의에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세무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대한변호사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납세자연합회,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학계와 전문가협회, 경제·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했다. 최종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정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국세청이 국가재정 수입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혁신 중심의 세정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안건은 ▲2026년 하반기 세무조사 운영방향 ▲악의적 고액체납자의 해외은닉재산 징수 강화 ▲국세외수입 체납액 통합징수 추진 방안 등 세 가지다. 국세청은 납세자 관점의 세무조사 혁신을 이어간다. 지난해 10월 도입한 현장 상주조사 최소화 이후 정기 세무조사 상주기간은 평균 52일에서 33일로 줄었으며, 올해 4~8월 시기선택제 안내문 3,530건 가운데 88%가 1순위 희망 시기로 조사 일정이 확정됐다. 매출액 10억 원 미만 소상공인의 정기 세무조사 유예는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하고, 국무총리급 이상 표창을 받은 중소기업을
정부가 올해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민자 고속도로도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추석 연휴(9.24.~27.)는 열흘 가까이 이어졌던 지난해보다 기간이 절반 이하로 짧아 이동 수요가 특정 일자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 통행 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총 이동 인원은 3093만 명으로 지난해(3204만 명)보다 3.5% 줄지만,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1182만 명으로 지난해(757만 명) 대비 56.0%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붐비는 날은 추석 당일인 25일(1299만 명)이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24일 오전이 가장 혼잡해 서울→부산 최대 10시간 30분, 서울→목포 10시간 4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25일 오후가 정점으로 부산→서울 9시간, 목포→서울 7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는 교통 소통을 위해 일반국도 11개 구간(71km)을 새로 개통하고,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23일부터 27일까지 오후 9시~오전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가 추석 연휴 동안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정부와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을 빠르게 수거해 국민 불편을 없애는 한편,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을 단속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해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수거 공백을 막기 위한 대응 체계가 가동된다. 전국 지방정부는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연휴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고, 상습 무단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단속도 강화한다. 전통시장, 터미널, 휴게소, 다중이용시설 등 쓰레기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연휴 전 미리 청소하고, 연휴 기간에는 청소 인력과 간이 수거함을 추가로 배치·운영한다. 또한 생활폐기물 선별장과 비축시설을 사전 점검해 다량 배출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서밋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가 향후 5년간 영화·영상산업에 각각 5억 유로를 투자하는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뤼미에르 서밋'은 영화와 영상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영상 분야 국제 서밋으로, 이번 서밋에는 세계 각국 문화 장관과 국제기구 인사, 영화·영상 기업 및 단체 대표, 감독과 배우 등 58개국 274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코로나19 이후 미디어 환경과 관객의 행동 방식이 크게 달라졌고, AI 기술의 확산이 영화·영상산업의 제작과 소비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장 위기 극복,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조화로운 공존, 독립영화 지원을 통한 문화 다양성 수호, 로컬과 글로벌의 상생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팬데믹과 OTT 확산으로 극장 관람이 감소한 상황에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가 있는 좋은 영화들을 더 많이 제작하고 유통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들의 극장 경험을 늘려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을 공개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우주개발, 기후위기 대응, 돌봄 로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이색 신규 사업들이 대거 담겼다. 기획예산처가 배포한 100대 신규 사업에는 대학생 AI 공동구독 지원부터 민간 주도의 달 착륙선 개발까지 미래를 겨냥한 마중물 사업이 폭넓게 포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대학생 AI 공동구독 지원'이다. 교육부는 AI가 대학 수업과 연구, 취업 준비 전반에 활용되면서 학생들의 유료 AI 서비스 이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2027년부터 200억 원 규모로 공동구독 지원에 나선다.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특별법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수요에 맞춰 AI 서비스를 고른 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비용은 정부와 대학이 절반씩 부담한다. 교육부는 지원 대상 80만 명 가운데 이용률을 60%로 가정해 1인당 8만 8000원 수준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이 최상위 AI 서비스를 직접 구독하면 연간 약 188만 원이 들지만, 대학 단위 공동계약으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구상이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AI 재도약 대학'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2070억 원 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2.6% 늘어난 9조 6,34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예산이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증가율은 정부 전체 총지출 증가율(12.8%)의 약 2배에 달한다. 2000년 문화예산이 전체 예산의 1%를 돌파한 이후 문체부 예산이 2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K-컬처' 육성을 향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문화·예술에 44.6% 증가한 3조 8,545억 원이 배정돼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콘텐츠 1조 7,719억 원(9.5%↑), 관광 1조 7,581억 원(18.8%↑), 체육 1조 8,333억 원(7.9%↑) 순이다. 문체부는 국민이 체감할 다섯 가지 변화에 재정을 집중한다. 먼저 예술인 사회안전망을 직장인 수준으로 강화한다. '예술인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15억 원에서 311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산재보험·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늘리고, 건강검진 비용도 새로 지원한다. 청년 문화복지도 대폭 넓힌다. '청년문화패스'는 지원 연령을 기존 19~20세에서 19~34세로 전면 확대하고, 이용 분야도 공연·전시에서 영화·도서
정부가 상속세 회피 수단으로 지목돼 온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30년 만에 전면 재설계한다. 오랜 기간 축적한 전문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실제로 승계하는 기업에는 혜택을 파격적으로 늘리되, 제도 취지에서 벗어난 과도한 지원은 걷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8월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서 '가업' 승계 지원이라는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가업상속공제 제도 전반을 손질하는 개편안을 내놨다. 이번 개편안은 입법예고와 차관회의·국무회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되며, 2027년 7월 1일 이후 상속이 개시되는 분부터 적용된다. 개편안의 출발점은 '가업'의 정의 신설이다. 정부는 가업을 '전문 기술, 경영상 노하우 보유 기업'으로 새롭게 규정했다. 특허권, 산업기술, 숙련기술, 영업비밀 및 유사 기술·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 이에 해당하며, 프랜차이즈나 임대수입 등 부동산 관련 수입이 주된 소득인 경우는 제외된다. 공제 대상 업종도 정비됐다.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727개 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 기준)을 선정해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 상향 입법했다. 마트, 버스·택시 운송업, 주차장업, 창고업, 병원, 약국 등은 주요 제외 업종에 포함됐다. 다만
임차인은 전세 보증금 사기 위험 없이 매월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임대인은 안정적인 월 고정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지원 사업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의 후속조치로, 임차인의 주거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월세 안정화기구'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지원 사업 '전월세 안심신탁'을 추진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전월세 안심신탁은 시중의 월세 물건을 안정화기구가 전세로 전환해 임차인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안정화기구·임대인·임차인이 3자 간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뒤 임차인이 전세금을 기구에 예치하면, 기구가 이를 투자·운용해 임대인에게 운용수익을 월세 개념으로 매달 지급하는 구조다. 이 사업을 이용하면 임차인은 월세 대신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전세로 거주할 수 있고, 전세금은 안정화기구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관리하므로 전세사기 위험도 없다. 임대인은 월세 형태로 안정적인 전세금 운용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전월세 안심신탁은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과 월세로 임대를 놓는 임대인 사이의 수요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주택 유형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일반 임대인과 임차인을 대상으로 별도 공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노용석)가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도전자 모집을 8월 20일(목)부터 9월 17일(목)까지 진행한다. 중기부는 모집 개시와 함께 8월 20일 서울 KT&G 상상플래닛에서 '2차 모두의 창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재에 투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지난 3월 개시된 1차 사업은 정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역대 최대 규모인 6만 3천여 명의 도전자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창업 열풍을 이끌었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도전자와 멘토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선발 규모 확대다. 1차 대비 2배로 늘려 총 1만 명(일반·기술 트랙 8천 명, 로컬 트랙 2천 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한다.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위해 이종창업을 희망하는 기창업자의 참여 자격도 기존 '업력 3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확대했다. 다만 창업의 첫걸음을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전체 선발 규모의 80% 이상을 예
정부가 2022년 이후 계속된 주택공급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23만호+α 규모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청년 등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종합 대책을 내놨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는 8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주택공급 물량과 속도, 배분 방식을 혁신하고 공급 생태계를 복원하는 한편, 일관된 수요관리 기조 아래 실수요자의 자금 애로를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택 신속공급 방안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호 착공 목표의 이행력을 높이면서, 신규택지 10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23만호+α를 추가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도입해 택지 발표 후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한다. 과천·태릉 등 주요 부지는 2029년, 나머지 부지도 20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하며, 조기 착공하는 사업에는 세제·금융·규제상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수도권 주택공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부문의
"설치비 전액 지원"이라는 말에 혹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서울시가 시 또는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척 접근한 뒤, 특정 업체의 장비를 사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확인된 수법은 '귀금속판매업 보이스피싱·자금세탁 피해 예방을 위한 본인확인 키오스크 설치 지원'을 명목으로 내세운다. 사칭 일당은 소상공인에게 접근해 키오스크 설치비 전액을 지원해 준다며 특정 업체를 통한 장비 선구매를 부추긴다. 사기 수법의 핵심은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사칭 문서에는 서울특별시 명칭과 로고가 그대로 쓰였고, '설치비 전액 100% 지원', '현장점검', '미설치 시 행정조치 및 과태료 부과 대상' 같은 문구가 담겼다. 실제 지원사업이나 행정점검처럼 보이도록 정교하게 꾸민 것이다. 특히 '지정업체를 통한 설치 및 등록이 필수'라고 안내한 뒤, 사업자가 먼저 장비를 구매·설치하면 서류 제출 후 지원금을 통장으로 돌려준다는 '선구매 후환급' 방식으로 결제를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지원금 신청서, 거래명세서·세금계산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설치 완료 사진 등 실제 지원사업에서 요구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노용석)가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한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해당 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과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적 보호가 지속된다. 중기부는 8월 6일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을 각각 대변하는 단체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한 자 등 15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2018년 제정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과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한다. 지정된 업종에서는 대기업 등의 사업 인수·개시 또는 확장이 5년간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영세성이 높은 업종으로, 지난 2021년 경영활동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인정돼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처음 지정됐다. 올해 9월 지정 만료를 앞두고 재지정 신청이 접수되면서 이번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위원회는 소상공인의 영세성과 안정적 보호 필요성이 인정되는지 검토하는 한편, 그간 생계형 적합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