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 구축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린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소상공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손잡고 ‘2025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전국의 영세 소상공인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물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는 CJ대한통운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ESG상생 프로그램으로, 택배를 주요 판매 수단으로 삼는 소상공인에게 친환경 물류 노하우와 실질적 경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포장재·택배비 지원뿐 아니라 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기술 컨설팅을 병행하며, 단순 지원을 넘어 ‘친환경 물류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외 유통·물류 트렌드’, ‘포장재 규제 동향’, ‘친환경 패키징 기술 ’등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테이프형 송장, 종이 완충재, 필름·골판지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 솔루션 등 CJ대한통운의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가 공유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CJ대한통운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에게 원터치 박스, 테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탑재한 차세대 아웃바운드 솔루션 'AI 통화(AI Call)'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의료 분야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AI가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진료 상담과 예약을 진행하는 능동적인 기능으로, 기존 솔루션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과 수익 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미 치과 전용 플랫폼 '덴트온(DentOn)'과 진료과별 AI 솔루션 '에이유(AiU)'를 통해 전국 400여 개 병·의원에 AI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실제로 이들 솔루션을 도입한 병원들은 평균 매출 34.5% 증가, 콜 응답률 27% 개선, 운영비 15% 절감 등의 놀라운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치과 A 병원의 경우, AI 아웃바운드 전화를 통해 스케일링 예약 유도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단 37일 만에 총 91건의 예약을 성공시키며 전년 대비 5~10%의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는 AI가 단순 업무를 넘어 직접적인 수익 창출의 영역으로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핵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지원 정보 조회와 각종 행정 신청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기업이 여러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 사이트를 통해 흩어져 찾아야 했던 지원사업 공고와 신청 절차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이 기업이 로그인 한 번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및 관계 기관이 운영하는 약 2,700여 개 지원사업을 확인하고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고 밝혔다. 특히 인증서(사업자등록·벤처기업확인 등) 21종을 플랫폼 내에서 통합 발급하고, 로그인만으로 신청 채널 약 37곳이 연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평균 9개 수준이던 기업의 지원사업 신청 서류 제출 건수를 약 4.4개 수준으로 절감하고, 현재 43% 수준인 행정정보 연계율을 내년까지 96%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업종·지역·지원이력·검색기록 등을 학습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천하고, 사업계획서 자동초안 작성 기능도 탑재해 신청인의 서류 작성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또 불법 브로커
AI 기술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은 지금,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도 빠르게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해외 기술을 모방하거나 알고리즘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한국형 AI 창업의 핵심은 데이터, 인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실행 전략에 있다. 첫째, 데이터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AI는 학습 데이터의 품질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한국의 중소 스타트업은 공공데이터, 산업별 협회 데이터, 또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연계해 ‘도메인 특화형 AI’를 개발해야 한다. 단순한 기술 개발보다 현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 설계가 필요하다. 둘째, 융합형 인재 확보가 관건이다. 기술 개발자뿐 아니라 비즈니스,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업해야 한다. 특히 ‘AI 이해 + 산업 지식’을 겸비한 인재는 한국형 AI 창업의 핵심 동력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대학은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형 AI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네트워크와 정책 연계가 성공의 열쇠다. AI 스타트업은 중진공,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등 공공 지원기관과의 협력으로 초기 자금과 기술 검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표준작업(Standardized Work) 과 데이터 기반 관리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표준은 사람마다 다른 작업 방식을 통일시켜 변동을 줄이고, 데이터는 그 표준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한다. 이 두 요소가 결합될 때 비로소 스마트 품질관리 체계가 완성된다. 표준작업은 단순히 절차서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누가, 언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조건에서 작업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정의하고, 모든 작업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작업 변동을 최소화하고 불량률을 줄일 수 있다. 표준화는 곧 품질 일관성의 출발점이다. 여기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면 품질관리는 한층 더 정밀해진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IoT 센서, 자동 검사장비를 활용해 작업자가 표준을 지키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공정 데이터를 즉시 기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도나 압력 같은 공정 조건이 표준 범위를 벗어나면 시스템이 즉시 경고를 보내 품질 이상을 예방한다. 또한 표준작업 데이터는 품질 분석과 개선 활동의 핵심 자료가 된다. 각 작업 단계의
국내 소비자의 중국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올해 들어 급격히 늘며 4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의 대중 고관세 정책으로 수출길이 좁아진 중국 업체들이 한국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결과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중국으로부터의 직구 구매액은 4조1,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4,651억원) 대비 약 18% 증가, 올해 전체 온라인쇼핑 성장률(4.5%)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의류·패션상품(1조9,116억원)이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2,940억원), 가전·전자제품(2,487억원), 화장품(2,28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료품의 직구액은 지난해 대비 105%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창윤 국가데이터처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홍콩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수입이 급증한 데다, 알리·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의 패션 상품 판매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도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는 최근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G마켓은 지난달 2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향후 5년 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숙박업계가 손잡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 ‘숙박세일페스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11월 한 달간 진행되며, 전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총 100만 장 규모의 숙박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쿠폰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과 숙박 예약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7만 원 이상 숙박 시 3만 원, 10만 원 이상 숙박 시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형 숙박시설 참여율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숙박업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 숙소의 참여를 확대했다”며 “지역 상권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자체들도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행사를 지원한다. 강원도와 전라남도는 숙박 쿠폰 외에도 지역 관광지 입장권과 연계한 ‘숙박+체험’ 패키지를 출시했고, 제주도는 항공·렌터카 할인까지 포함한 종합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숙박세일페스타는 소비자뿐 아니라 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3일 ‘20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혁신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아 자유롭게 선택·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수요기업은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성장 가속화를 돕고 있다. 이번 공급기업 모집은 세 가지 주요 분야로 나뉘며,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컨설팅 4개 프로그램 ▲기술지원 7개 프로그램 ▲마케팅 2개 프로그램이며, 각 공급기업은 분야별로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국내 사업자등록이 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대학이나 연구소 등 일정 자격을 갖춘 기관이다. 온라인 신청은 전용 플랫폼(혁신바우처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모집 마감일은 오는 11월 18일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공급기업 선정과 이후 관리에 있어 평가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중진공은 서면 평가 기준을 상향하고 발표 평가를 도입했으며, 사업 수행 실적이 우수한 공급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반대로 협약 기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들은 전통적인 산업 구조를 바꾸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의 성공은 단순히 ‘AI를 활용했다’는 점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정확히 해결했다는 데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OpenAI를 들 수 있다. 생성형 AI ‘ChatGPT’를 통해 개인과 기업의 일상적 생산성을 혁신하며,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단기간에 확보했다. 그 성공의 핵심은 기술력보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든 사용자 중심 전략이었다. 한국에서도 AI 스타트업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스캐터랩은 감정 인식 AI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대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감성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마음AI는 상담, 교육, 의료 등 인간 감정을 다루는 영역에서 AI 챗봇을 상용화해 기업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조 분야의 원프레딕트(OnePredict)는 AI 예지보전 기술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공장 가동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세 가지다. 첫째, 명확한 문제 정의로 시장의 빈틈을 정확히 공략했다. 둘째, AI 기술을 단순 도구가 아닌 비즈니스의 핵심 자산으로 삼았다. 셋째, 데이터를 축적하
품질관리의 목표는 단순히 불량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량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 재발을 막는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도구가 바로 품질 데이터 분석이다. 예전에는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량의 원인과 패턴을 과학적으로 찾아내는 시대다. 품질 데이터 분석의 첫 단계는 데이터 수집과 정리이다.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도, 압력, 속도, 작업시간, 설비 가동률, 검사 결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아야 한다. 불량이 발생했을 때 “왜 생겼는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다음은 분석과 시각화 단계이다. 파레토 차트로 불량 유형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특성요인도(魚骨도)로 원인을 분류한다. 관리도를 활용하면 품질이 정상 범위를 벗어날 때 즉시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QC 7가지 도구는 현장에서 불량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그다음은 통계적 기법의 적용이다. 예를 들어, 공정능력지수(Cp, Cpk)를 분석하면 제품이 설계 기준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맞춰 생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회귀분석이나 상관분석을 통해 공정 변수 간의
[사진=캐롤라인 레빗 SNS] 한국 스킨케어 산업이 단순한 뷰티 강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국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그중 스킨케어 부문은 약 35억~40억 달러대로 성장폭이 두드러졌다.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이 강세인 이유로는 첨단 기능성 성분, 독창적 포뮬러, 가성비 높은 브랜드 전략, SNS 중심 마케팅 등이 꼽힌다. 또한 ODM(제조 자회사) 역량을 갖춘 코스맥스, 콜마 등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면서, 전통 화장품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시장 다변화 흐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중국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유럽·동남아·중남미 시장이 주요 타깃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의 소비자 수요는 점점 더 ‘클린 뷰티’, ‘비건 성분’, ‘피부과학 기반 제품’ 등에 집중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최근 백악관 대변인(Press Secretary) 카롤라인 리비트(Caroline Leavitt)가 한국 방문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K‑스킨케어 제품을 공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에 더욱 불을 붙였다. 그녀는 “South Ko
인공지능(AI)은 이제 스타트업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전략이 되었다. 과거에는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창업 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기 어려웠지만, AI 기술은 그 격차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 마케팅, 고객 분석 등 거의 모든 창업 과정에 AI가 개입하면서 ‘소수 정예 기업’도 고효율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AI 기반 디자인 도구는 개발자 없이도 제품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고, 생성형 AI는 마케팅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해 홍보비를 줄인다. 고객 데이터 분석 AI는 시장 반응을 예측해 제품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투자 유치 단계에서는 AI가 사업계획서와 재무 예측 모델을 자동 생성하기도 한다. 즉, 창업 전 과정이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AI는 또한 창업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고급 알고리즘을 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정부와 민간 투자기관은 AI 스타트업 전용 펀드와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써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생태계는 점점 더 다양하고 민첩하게 진화하고 있다. 결국 AI 시대의 창업은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스
인공지능(AI) 확산이 청년층(15~29세)의 고용을 크게 위축시킨 반면, 50대 이상 고용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보고서에 따르면,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지난 3년간 청년층 일자리가 약 21만1000개 감소했으며, 이 중 약 20만8000개가 AI 노출이 높은 업종에서 발생해 전체 감소의 98.6%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50대 연령층의 일자리는 약 20만9000개 증가했으며, 그중 약 14만6000개는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 현상을 ‘연공편향 기술변화’로 설명했다. 경력이 적은 청년층이 주로 수행하는 정형화된 업무가 AI로 대체되기 쉬운 반면, 경력 기반의 암묵적 지식이나 대인관계·조직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업무는 AI가 오히려 보완적으로 작용해 시니어 고용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챗GPT 등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이후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시스템 통합·관리업의 청년 고용이 약 11.2% 감소했고, 출판업은 20.4%, 정보서비스업은 23.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년층 내부에서도 학력 수준에 따라 AI
스마트 생산관리는 더 이상 대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중소기업도 데이터와 자동화를 기반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품질을 안정화해야 하는 시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스마트팩토리’라는 말이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크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게라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스마트 생산관리의 핵심은 데이터의 연결과 활용이다. 설비의 가동상태, 불량률, 작업시간, 재고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면, 감이 아닌 근거로 판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도입할 수 있는 것이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 이다. MES는 생산 계획, 자재 투입, 작업 현황, 품질 검사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중소기업이 스마트 생산관리를 도입할 때는 다음 세 단계를 거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1단계 - 데이터 수집: 센서나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기본적인 생산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2단계 -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와 공정의 상태를 화면으로 시각화해, 문제가 생기면 즉시 대응한다. 3단계 - 분석과 예측: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병목 공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오프라인으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클릭 중심’으로 소비자와 만났던 플랫폼들이 이제는 체험형 공간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시장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쿠팡·네이버 중심으로 고착된 온라인 시장 구조 속에서 차별화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최근 들어 SSG닷컴, 무신사, 컬리, 에이블리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잇따라 대형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행사를 열며 오프라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올리브영은 지난 5월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약 3,500평 규모의 ‘뷰티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며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신진 브랜드와의 협업 부스를 마련해 상생에도 힘을 쏟았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뿐 아니라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까지 참여 폭을 넓혀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보고, SNS 인증샷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