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위메프가 공식적으로 파산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같은 사태를 빚은 티몬 또한 재출범이 무기한으로 연기되며 이른바 ‘티메프(Timon + Wemakeprice) 사태’가 사실상 현실화 됐다. 이 사태는 플랫폼 유통 생태계 전반에 거대한 경고등을 켜고 있다. 위메프, 회생절차 폐지…사실상 파산 위메프는 지난해 7월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미환불 사태를 계기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나, 약 1년여 만인 지난 9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에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채무자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졌고, 법원이 정한 기한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 결정이 확정될 경우 위메프는 사실상 파산 절차에 진입하게 되며, 미정산·미환불 피해 규모는 약 1조5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피해자 단체는 “판매자와 소비자 40만~50만 명이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위메프가 새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으나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티몬, 오아시스 인수에도
AI와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결합은 제조업의 새로운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 제조 혁신이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제조로 발전하고 있다. AI는 이 변화의 중심에서 ESG 경영을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만들어준다. 먼저 E(Environmental) 측면에서 AI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IoT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설비의 전력 사용량, 온도, 공정별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AI가 설비의 가동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작동 시간을 제안하거나, 생산 스케줄을 자동 조정해 전력 피크를 분산시키는 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효율과 환경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S(Social) 측면에서도 AI는 안전하고 사람 중심의 제조환경을 만든다. AI 기반 영상 분석으로 작업자의 위험 행동을 감지하고, 즉각 경고를 보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근로자의 피로도나 작업 강도를 데이터로 측정해 근무 스케줄을 최적화함으로써, 인간의 건강과 복지를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 정지 사태인 '셧다운'이 역대 최장 기록인 40일을 넘어선 끝에 마침내 극적인 종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긴급 보도가 나왔다. 미 상원은 수개월에 걸친 여야 간의 핵심 쟁점 대립을 봉합하고 정부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초당적 임시 예산안에 최종 합의하였으며, 이 합의안은 이르면 금주 중 의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셧다운 종료의 결정적 발판이 된 임시 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의 즉각적인 기능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시 예산안은 2026년 1월 30일까지 연방정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이는 강제 휴가에 들어갔던 약 80만 명의 연방 공무원들을 즉시 업무에 복귀시키고, 그들의 소급 임금을 보장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셧다운 장기화로 서비스 축소 우려가 컸던 저소득층 식품 보조 프로그램인 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자금을 2026 회계연도 말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조항이 담겨 취약 계층 지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였다. 셧다운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오바마케어
최근 심야근무자의 안전을 둘러싼 ‘새벽 배송’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식품업계가 자체 온라인몰과 빠른 배송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컬리 등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물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 ‘빠른 배송’ 시장 성장세와도 맞물린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빠른 택배 배송(새벽·당일 포함) 시장은 2016년 1조5000억원에서 2024년 2조8000억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며 2019~2020년 사이 성장률이 45%로 급등했고, 올해 역시 전년 대비 15% 성장한 3조2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일반 택배 시장은 성장세가 완만한 가운데, 빠른 배송 비중은 매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며 기업들이 차별화 포인트로 속도 경쟁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물류·유통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신선식품도 즉시성·정확성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흐름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식품 제조사들이 직접 물류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
아마존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신흥시장을 겨냥한 초저가 쇼핑앱 ‘아마존 바자르(Amazon Bazaar)’를 선보이며 중국계 이커머스 강자 쉬인(Shein)과 테무(Temu)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바자르는 기존 아마존 앱과는 별도 서비스로 운영되며, 판매 상품 대부분이 10달러(약 1만4,600원) 이하, 일부는 2달러(약 2,900원) 수준의 초저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패션, 생활용품, 홈데코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제공하며, 리뷰 및 별점 시스템 등 아마존의 핵심 기능도 그대로 탑재됐다. 이번 출시로 아마존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기존 앱 내에 마련했던 저가 전용 섹션 ‘아마존 홀(Amazon Haul)’ 전략을 한층 확장했다.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홀 서비스가 바자르로 전환된 상태다. 아마존의 독립형 저가 앱 론칭은 중국계 플랫폼들의 거센 공세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틱톡, 쉬인, 테무 등은 초저가 전략과 소셜미디어 기반 마케팅을 앞세워 글로벌 MZ세대를 빠르게 흡수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바자르
경기 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급증하면서, 자영업자들이 생계 안정망으로 고용보험에 대거 가입하는 추세다.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 사업자는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서며 ‘폐업불안’이 일상화되고 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자영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50~80%를 최대 5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미만, 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 생활안정과 재기 수단으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자영업자는 고용보험 제도권 밖에 있었다. 회사원과 달리 ‘사업자’라는 이유로 폐업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시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실업급여와 재취업 훈련 지원이 가능하다. 10일 소진공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자는 폐업 시 실업급여는 물론,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최대 500만 원의 훈련비가 지급된다. 훈련 과정에 따라 추가 장려금도 주어져, 폐업 후 생계 유지와 재도전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소진공 관계자는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
품질관리는 과거 오랜 시간 동안 “문제가 생긴 뒤에 고치는 활동”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AI가 품질을 미리 예측하고, 불량이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품질관리의 패러다임이 ‘사후대응’에서 ‘사전예방’으로 완전히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AI 기반 품질관리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품의 상태와 공정 조건을 예측한다. 예를 들어, 생산라인의 센서가 온도나 압력 변화를 감지하면, AI는 과거 데이터를 학습하여 “이 조건에서는 불량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내린다. 이렇게 하면 관리자는 문제를 발생 전에 수정할 수 있다. 이는 품질관리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적 진화이다. AI는 또한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품질 검사를 자동화한다. 사람이 눈으로 판별하던 결함이나 오염, 미세한 손상까지 고해상도 카메라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즉시 식별한다. 이 기술은 검사 속도를 높이고, 인간의 피로나 판단 오차로 인한 불량 누락을 최소화한다. 품질 데이터를 장기간 축적하면, AI는 단순한 불량 감지기를 넘어 품질 예측 모델로 발전한다. 불량이 자주 발생하는 시점, 설비의 이상 징후, 작업자 교
[사진=메타제공]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 메타(Meta)가 사기 및 금지된 품목에 대한 광고를 통해 전체 연간 수익의 약 10%에 달하는 160억 달러(약 21조 8천억 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내부적으로 추산했던 사실이 유출된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이 문건들은 메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성 전자상거래, 투자 계획, 불법 온라인 카지노 등의 광고가 플랫폼에 만연하다는 사실을 최소 3년 이상 인지하고도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이 내부 문서에 따르면, 메타는 매일 평균 약 150억 건의 '고위험' 사기 광고가 자사 플랫폼에 노출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 중 상당수의 광고는 메타의 내부 시스템이 이미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표시한 광고주와 연결되어 있었다. 심지어 2025년 초 내부 문서에서는 의심스러운 광고를 검토하는 팀의 활동으로 인한 수익 손실(광고 차단으로 인한 수익 감소)을 회사 전체 수익의 0.15%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방침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는 당시 약 1억 3,500만 달러에 불과한 금액으로, 사기성 광고를 차단하는 데 있어 수익 극대화라는 엄격한 재정적 경
AI가 제조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다. AI와 인간의 협업(Man-Machine Collaboration) 이야말로 생산혁신의 핵심이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역할은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AI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대신한다. 예를 들어,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거나, 불량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일은 AI가 훨씬 더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한다. 반면 인간은 AI가 제시한 데이터와 패턴을 해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즉, AI는 ‘도구’가 아니라 ‘결정 지원자’이다. 이러한 협업은 생산관리의 여러 영역에서 나타난다. · 공정관리: AI가데이터를 분석해 병목구간을 제시하면, 관리자는 개선 우선순위를 정한다. · 품질관리: AI가 불량 유형을 예측하면, 작업자는 공정 조건을 조정해 품질을 유지한다. · 설비관리: AI가 진동이나 온도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을 경고하면, 기술자는 그 원인을 판단하고 조치를 취한다. 이처럼 인간은 ‘판단과 개선’에 집중하고, AI는 ‘분석과 예측’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골목상권 살리기 금융지원 협약보증’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가맹점주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게 기존보다 높은 보증 한도와 낮은 보증료율을 제공한다. 특히 ‘골목상권 살리기 금융지원 협약보증’은 보증금액 5천만 원 이내에서 보증한도를 기존 대비 최대 120%까지 우대하고, 연 보증료율은 0.9% 수준으로 인하된다. 이는 자금난으로 신규 대출이나 재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금융지원 협약보증은 기업은행과 프랜차이즈 BaaS 서비스를 가입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프랜차이즈 본부로부터 우수가맹점을 인증받은 기업은 추가적인 한도우대 혜택(보증한도의 최대 130%) 및 보증료율(0.8%)을 우대 적용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보증 절
금융권 정기예금 시장에서 ‘연 3%대’라는 상징적 금리대가 사라졌다. 지난 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곳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최근 연 2.67%로 집계되었으며, 연 3%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단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그 변화 속도이다. 지난 9월 1일 기준으로 연 3%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 수는 약 191개에 달했지만, 불과 두 달여 만에 이 수가 0개로 내려갔다. 이번 금리 급락은 여러 복합 요인이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먼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태로 인해 저축은행들의 여신 확대 여력이 줄었고, 이에 따라 자금조달 필요성이 낮아졌다. 또한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강화는 저축은행들이 수신 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을 확대하기보다는 건전성 관리를 우선시하게 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와 함께 예금 시장 전반의 금리 하락 흐름도 영향을 주었다. 시중은행 대표 정기예금 금리(4대 시중은행 평균)가 연 2.65%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저축은행이 그간 누려온 ‘시중보다 높은 금리’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 저금리 기조가 중장기화될 가능성까지
[사진=에이피알 제공]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하며, 연매출 1조 원 클럽 진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이는 K-뷰티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에이피알이 6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859억 원, 영업이익은 9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이다. 특히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24.9%라는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3개 분기 연속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번 호실적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연초 목표로 제시했던 '매출 1조 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2,000억 원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 뷰티업계 최대 대목인 4분기 실적이 더해지면 연매출 1조
필요한 제품을 직접 검색해 비교·구매하는 전통적인 ‘목적형 쇼핑’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제는 플랫폼이 추천하는 콘텐츠 속에서 상품을 우연히 ‘발견’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이 새로운 소비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알고리즘이 취향을 분석해 상품을 제시하고, 짧은 영상과 실시간 소통이 구매 결정을 이끄는 방식이다. SNS 인플루언서의 메이크업 영상에서 소개된 제품을 클릭하거나 DM 링크로 구매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CJ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5 이커머스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온라인 쇼핑 경험자(471명) 중 69%가 발견형 쇼핑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이 경향은 강했다. 20대의 78%가 발견형 쇼핑을 경험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30대는 68%, 40대는 62%로 나타났다. 전체 쇼핑에서 발견형 쇼핑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대가 24%로 가장 컸다. 이는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노출이 잦은 MZ세대가 ‘콘텐츠 기반 구매’에 익숙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쇼핑 피로감도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복적인 검색과 가격 비교 과정이 숏폼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은 국내 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실질적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5 라이브커머스 쇼룸’을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실시간 소통 기반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현장 체험과 온라인 판매 성과를 동시에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쇼룸은 ‘기차 여행’을 테마로, 관람객이 여행 코스를 따라 이동하듯 부스를 순회하며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패션·뷰티·리빙·식품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선정된 소상공인 20개사가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제품 시연과 시식·시연 체험, 브랜드 이야기를 직접 듣는 등 단순 전시를 넘어 깊이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현장에서는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증정, 스탬프 투어 및 한정 굿즈 제공, 포토부스 운영 등 MZ세대 참여를 고려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끌고, 행사 기간 중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연계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네이버가 올해 3분기(7~9월)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검색과 쇼핑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AI 기술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내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도 높여갈 계획이다. 5일 네이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1,3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며, 2022년 2분기 처음 매출 2조 원을 넘은 뒤 약 3년 만에 3조 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5,706억 원으로 8.6% 증가하며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장의 핵심은 커머스(쇼핑) 부문이었다. 해당 부문 매출은 9,8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급증했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쇼핑 전용 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선보인 뒤 AI 기반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아울러 컬리와 손잡고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도입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패스·우버택시 등 멤버십 혜택을 확장하며 생태계를 넓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스토어 앱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고, 체류 시간도 전 분기 대비 9.7%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