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 이동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빠른 배송 구조가 흔들리면서 주요 경쟁사들이 고객 유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LS증권은 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배송 역량은 이미 상향 평준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자 체험 기회 부족으로 점유율 변화는 제한적이었다”며 “그간 롱테일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 중심으로 양분돼 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이러한 시장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LS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쿠팡의 보상 쿠폰이 트래블(여행)과 R.Lux(럭셔리 뷰티·패션) 등 상대적으로 침투율이 낮고 객단가와 수수료율이 높은 영역에 집중되면서 소비자 반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용자 지표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2025년 11월 1625만 명에서 12월 말 1479만 명으로 약 9% 감소하며 이용자 이탈 조짐이 수치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대체
앞으로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영수증에 음료 가격과 일회용 컵 가격이 별도로 표시될 전망이다.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비용을 소비자가 직접 인식하도록 해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대국민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기존 전망치 대비 30% 감축하고, 재생원료 사용량을 200만 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대책에서 국민이 체감할 변화는 이른바 ‘컵 따로 계산제’다. 기존에는 음료 가격에 컵 값이 포함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영수증에 컵 가격을 별도로 표시해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텀블러 사용 시 가격 혜택을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소상공인 부담을 고려해 시행 시기와 대상은 프랜차이즈 업계와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산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정부는 2012년 이후 kg당 150원으로 동결돼 온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유럽연합(EU) 평균 수준인 kg당 약 600원에 근접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부담금이 EU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감량 효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정부 교통비 지원 제도가 한 단계 확대됐다. 기존 ‘K-패스’의 이용 횟수 제한에 대한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모두의 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핵심은 월 이용 횟수 제한을 없애고, 일정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환급해 주는 구조다. 기존 K-패스는 해당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이용 요금의 20~50%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일정 수준의 혜택은 제공했지만, 잦은 출퇴근이나 장거리 통근자에게는 횟수 제한이 아쉽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로 도입된 모두의 카드는 ‘환급 기준 금액’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한 교통비에 대해서는 100%를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용 금액이 늘어날수록 환급액도 함께 커지는 구조로, 사실상 교통비 상한선을 설정해 주는 제도로 볼 수 있다. 모두의 카드는 이용 패턴에 따라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수도권 기준으로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의 경우 월 6만2000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은 5만5000원, 저소득층은 4만5000원이
국내 대표 편의점 체인 GS25는 지난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일주일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간편식 중심의 기존 편의점 판매 구조가 ‘건강·웰빙 소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기간 분석 결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과 이너뷰티(Inner Beauty) 관련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단순히 간식이나 즉석식품 구매처로만 인식하지 않고 건강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는 건강 관련 상품군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GS25는 전국 약 5,000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소포장 형태로 제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GS25뿐만 아니라 같은 업계 전반에서 포착되고 있다. CU 등 경쟁 편의점 체인들도 건강·웰빙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건강 소비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남미 산유국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금융 시장에 즉각적인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상반된 흐름이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최근 베네수엘라 정세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러한 투자 심리가 금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행동으로 인해 유가와 금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제 유가는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하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 축출에 나설 경우, 미국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을 늘려 국제 유가를 4%가량 하락시킬 수 있다는 에너지 전문가들의 분석이 블룸버그를 통해 보도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전망은 중장기적으로
생산현장에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는 “상황이 바뀌어서 어쩔 수 없었다”이다. 그러나 이런 말이 반복되는 조직일수록 표준은 점점 무너지고, 품질과 납기는 불안정해진다. 반대로 표준만을 절대시하며 모든 예외를 막는 공장도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 생산관리자의 역할은 표준을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표준을 지키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첫 번째 방법은 표준과 예외의 명확한 구분이다. 모든 상황을 표준으로 처리하려 하면 표준은 현실과 멀어진다. 생산관리자는 “지켜야 하는 표준”과 “관리된 예외”를 구분해야 한다. 예외는 허용하되, 언제, 왜, 어떻게 예외가 발생했는지를 반드시 기록하고 관리해야 한다. 기록되지 않는 예외는 곧 무질서가 된다. 두 번째는 표준 변경 절차의 단순화이다. 현장이 표준을 어기는 이유 중 하나는 변경 절차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표준이 현실과 맞지 않을 때 빠르게 개선 제안을 하고, 검증 후 반영할 수 있는 간단한 루트가 필요하다. 표준은 고정물이 아니라, 현장을 통해 진화하는 기준이어야 한다. 세 번째는 표준의 범위를 ‘방법’이 아닌 ‘조건’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모든 동작을 세세하게 고정하면 유연성은 사라
병오년 새해 초반 한반도를 강타한 강추위가 토요일인 3일 아침을 정점으로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아침 영하권 추위와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밑·세초 한파의 원인이었던 상층 약 영하 35도의 찬 공기가 점차 한반도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다만 3일 아침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과 일부 충남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일부 지역은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8도로 예보됐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과 비는 3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린 뒤 차차 그치겠으며,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광주·전남 서부 지역에는 최대 7~15cm의 적설이 관측됐다.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인 곳도 있다. 눈이 그친 이후에도 밤사이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교통안전에 주의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회용 컵 사용 감축을 위한 '컵 가격 표시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음료 판매 업계를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환율과 원두 가격 상승 등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컵 가격 표시제'는 음료 가격과 별개로 일회용 컵 가격을 영수증에 따로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는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 방향에 따라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소상공인들은 이 제도가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하여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과거 '종이빨대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업계의 불안감이 크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6년 1월 2일(오늘) 서울에서 '컵 가격 표시제' 관련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제도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를 바탕
작업자 숙련도 편차는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흔드는 대표적인 현장 리스크이다. 많은 기업이 표준작업서를 만들어 두고도 편차가 줄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표준과 교육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표준은 문서로 존재하고, 교육은 형식적으로 진행되면 숙련도 격차는 줄어들지 않는다. 생산관리 관점에서 숙련도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표준화와 교육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야 한다. 첫 번째 전략은 현실에 맞는 표준작업 재정의이다. 책상에서 만든 표준은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는다. 실제 숙련 작업자의 동작, 공구 사용 순서, 주의 포인트를 반영해 표준을 재정비해야 한다. 표준은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니라,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어야 한다. 두 번째는 표준 기반 단계별 교육 체계 구축이다. 모든 작업자를 동일 수준으로 가르치려 하면 교육 효과는 떨어진다. 초급, 중급, 숙련 단계로 작업을 나누고, 각 단계별로 필요한 표준과 숙련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는 교육을 감각이 아닌 구조로 만드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OJT와 표준의 결합이다. 교육장에서 표준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현장에서 실제 작업을 하며 표준 동작을 반복적으로 적용하고, 관리자가 즉시 피드백을 주는 구
[이미지=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2026년도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 320원으로 최종 확정 발표하였다. 이는 2025년도 최저임금인 1만 30원보다 290원 인상된 수치이며, 인상률은 2.9%이다. 특히 이번 최저임금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표결 없이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이의 제기 기간 동안 제기된 이의가 없었음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1만 320원으로 확정 고시하였다. 이번 결정은 물가 상승률과 경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지도 감독과 정책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최저임금 제도가 본래 취지를 지키면서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현장의 여건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임금의 원활한 적용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의 경영 부담도 함께 고려하여 나온 결과이다. 앞으로 고용
대한민국 정부가 2026년 새해부터 시행될 주요 제도 변화를 2025년 말 공식 발표하면서 교육비 세액공제 확대, 유아 교육 지원 확대, 최저임금 인상, 금융소득 과세체계 변경,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본격 시행된다. 해당 정책들은 각계각층의 예산·세금 부담 완화, 저출산·지방 소멸 대응, 자산소득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만 9세 미만)의 예체능 학원비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기존에 정규 교육비로만 인정되던 학원비 범위를 넓혀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초등 2학년 이하 자녀가 받는 음악·미술·체육 등 과외 활동 비용도 공제 대상으로 명시된다. 또한 무상 교육 지원 대상 연령도 확대되어 기존 5세에서 4~5세까지 지원이 확대됨으로써 유아 교육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최저임금은 시급 1만320원으로 확정돼 2025년보다 약 2.9% 인상된다. 이는 근로자 생계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겨냥한 조치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저소득층 소득 보완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인상으로 최저임금 적용 대상 근로자들은 월급 기준으로도 실질
같은 설비, 같은 자재, 같은 작업 지시를 사용해도 결과가 달라지는 공장이 있다. 그 원인은 대부분 작업자 숙련도 편차에 있다. 숙련도가 다른 작업자가 동일 공정을 수행하면 작업 시간, 품질, 안전 수준이 달라지고, 이는 곧 생산성 저하와 품질 변동으로 이어진다. 생산관리 관점에서 숙련도 편차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공정 리스크이다. 첫 번째 영향은 작업 시간 편차 증가이다. 숙련된 작업자는 표준시간에 맞춰 작업을 끝내지만, 미숙련 작업자는 시간이 늘어나거나 불필요한 동작이 많아진다. 이 편차는 라인 밸런스를 깨고 대기와 재공품을 늘려 전체 리드타임을 증가시킨다. 결과적으로 생산량은 줄고 현장은 바빠진다. 두 번째는 품질 변동의 확대이다. 숙련도가 낮을수록 작업 방법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미세 조정이 필요한 공정에서 불량 가능성이 높아진다. 초기에는 ‘손보기’나 ‘조정’으로 버텨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작업과 반복 불량으로 이어진다. 품질 문제는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숙련도 편차에서 서서히 자란다. 세 번째는 표준작업 이탈의 상시화이다. 표준이 현실과 맞지 않거나 교육이 부족하면 작업자는 자기 방식으로 일을 처리한다. 이는 개인에게는 편할 수 있으나,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 판매되지 못한 식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판매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가 내년 1분기부터 주요 배달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그동안 매장에서 폐기되던 식품 재고를 플랫폼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음식물류폐기물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재고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서울 중구에서 배달 플랫폼 운영사, 마감 할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식품판매업계 및 관련 협회와 함께 ‘미판매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3개사와 모난돌컴퍼니, 미로, 에코에츠 등 마감 할인 전용 앱 운영사 3개사가 참여했다. 식품업계에서는 CJ푸드빌과 파리크라상,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배달 플랫폼 운영사들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플랫폼 내에 마감 할인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이나 영업 종료 후 남은 제품을 배달 앱을 통해 기존 가격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빵, 도시락, 즉석조리식품 등 당일 생산·판매
LG AI연구원은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자체 개발한 초대형 인공지능 모델 ‘K-엑사원(K-EXAONE)’의 성능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런티어급 AI 모델의 기술 수준을 공식적으로 검증받는 자리로 주목을 받았다. 연구원은 ‘K-엑사원’을 매개변수 2,360억 개 규모의 236B 모델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최상위 AI 모델들과 직접 비교 가능한 프런티어급 규모로, 국내 AI 기술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LG AI연구원은 단순한 모델 확장이 아니라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K-엑사원’에는 LG AI연구원만의 차별화된 AI 신기술이 적용됐다. 독자적인 전문가 혼합 모델 구조(MoE, Mixture of Experts)를 통해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산 효율을 극대화했고, 하이브리드 어텐션 기술을 도입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약 70%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 ‘엑사원 4.0’ 대비 추론 효율성과 속도를 크게 개선하면서도 운영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고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효과가 점차 사그라들고 추석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지난 11월 국내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3%대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하락폭은 최근 21개월 사이 가장 큰 감소 수준이다. 반면 산업 생산과 투자는 소폭 증가하며 경기 지표가 엇갈렸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약 3.3% 감소했다. 의류·준내구재, 비내구재, 내구재 등 전 부문에서 판매가 줄면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며, 정부가 시행한 소비 진작 정책들이 일시적 영향을 준 뒤 효과가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처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는 추석 연휴가 포함돼 10월 소비가 크게 늘어난 기저효과가 11월 수치에 반영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할인 행사 등이 10월에 집중되면서 실제 소비 시점이 앞당겨진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같은 기간 산업 생산 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증가한 113.7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광업 생산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서비스업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