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 달 만에 12만 3,6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 25년 8월 13일,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BTC)이 약 한 달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며 1코인당 약 12만 3,600달러(한화 약 1억 6,700만 원)를 기록했다. 거래소별로 최고가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바이낸스 기준 12만 3,637달러, 코인베이스 기준 12만 3,677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수준에 머물며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발표된 점이 작용했다. 이로 인해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상승했고, 이는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동시에 S&P500·나스닥 등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더리움(ETH)도 2021년 11월 기록된 사상 최고가 근처인 4,700~4,800달러대로 올라서며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규제 안정성, ETF 수급, 금리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105년 만에 한자리에… 창덕궁 벽화 첫 일괄 공개대한제국 말기 궁중회화,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에서 재현 (사진=국립고궁박물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 말기 창덕궁 내전을 장식했던 벽화를 최초로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 전시는 8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희정당·대조전·경훈각을 장식했던 벽화 6점과 ‘백학도’ 초본 1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 내전이 1920년 전통 외형과 서양식 내부를 접목해 재건될 당시 제작됐다. 벽에 직접 그린 것이 아니라 비단에 그림을 그리고 종이에 배접한 뒤 벽에 부착하는 부벽화 기법이 사용됐다. 각 작품의 크기는 세로 180~214cm, 너비 525~882cm에 달하는 대작으로, 제작 당시에도 드물었던 규모다. 작품에는 해강 김규진의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 정재 오일영과 묵로 이용우가 합작한 ‘봉황도’, 이당 김은호의 ‘백학도’, 심산 노수현의 ‘조일선관도’, 청전 이상범의 ‘삼선관파도’ 등이 포함됐다. 전통 청록산수 화풍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근사(謹寫)’와 작가 서명이 남겨져 있어 근대 회화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다이소 ‘뷰티 품절템’ 잇단 완판…저렴하지만 품질 ‘인정’ “다이소에서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가?”최근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되는 뷰티 소품과 화장품이 ‘품절템’으로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와 유튜브, 뷰티 커뮤니티에서는 ‘다이소 뷰티템 추천’ 콘텐츠가 연이어 올라오며 매장별 재고 확보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제공) 특히 화제의 중심에 선 제품은 ▲저렴하면서 발색이 뛰어난 립 틴트 ▲세밀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미니 파운데이션 퍼프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아이래시 컬러 등이다. 일부 매장은 입고 당일 전량 판매되는 경우도 잦아 ‘다이소 뷰티템 투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뷰티 인플루언서 A씨는 “브랜드 제품 못지않은 품질에 가격은 2,000~5,000원대라 가성비가 뛰어나다”며 “특히 10대와 20대 초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예상보다 큰 반응에 추가 생산과 재입고를 서두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색조·스킨케어 라인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다이소 뷰티 품절템’ 열풍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저가·고품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
“문화, 더 가까이”문체부,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선착순 배포 문화체육관광부는 민생 회복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2025년 2차 추경예산 100억 원을 지원하여, 공연 및 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할인권은 공연 50만 장, 전시 160만 장 규모다.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8월 8일 오전 10시부터~9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다음 5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예매처별로 1인당 2매씩, 총 10매까지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할인권이 국민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지역 공연·전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권 사업은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여름철 한산해진 공연·전시장의 관객 회복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으로 주목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에이프릴스킨’부터 ‘AGE-R’까지… K-뷰티 선두주자, 해외 진출 박차 메디큐브 미국 LA MOXY호텔 전광판 옥외광고. [사진=에이피알] 뷰티·헬스케어 기업 에이피알(APR)이 독보적인 제품력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에이프릴스킨’, ‘메디큐브’, ‘포맨트’, ‘글램디’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SNS 기반 콘텐츠 마케팅 전략으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팬덤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뷰티 디바이스 ‘AGE-R’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단순 화장품 기업을 넘어 '뷰티테크'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GE-R은 피부과 수준의 고주파·초음파 기술을 집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북미·동남아·중국 등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에이피알은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 세포라(Sephora) 온라인몰은 물론, 일본 라쿠텐·Qoo10 등 현지 주요 플랫폼을 통해 공격적인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 거점에는 현지 법인과
“현지 팬심 저격한 K-뷰티 체험존…올리브영, LA에서 글로벌 브랜드 존재감 과시” 'KCON LA 2025' 올리브영 부스 모습. (사진제공:올리브영) 한국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5에 대규모 체험형 부스를 열고, K-뷰티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부스를 넘어, 미국 현지 소비자들과 K-뷰티 팬들에게 K-라이프스타일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게 한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가 바로 K-뷰티 성지”... 현장 열기 후끈KCON 행사장 내 올리브영 부스는 오픈과 동시에 길게 늘어선 대기줄로 북새통을 이뤘다. 제품 체험존, 베스트셀러 샘플링, 포토존, 즉석 SNS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뷰티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현장에서 메이크업 시연을 선보이고, 자신만의 뷰티 루틴을 공유하는 코너가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현지 팬들은 “한국 화장품을 실제로 써볼 기회가 흔치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뷰티의 본격적인 북미 공략 시동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KCON LA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글로벌 고객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