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AI 슈퍼사이클’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이 연이어 ‘솔드아웃(Sold-out)’을 기록하며 AI 시대의 핵심 공급자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열 조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엔비디아(NVIDIA)와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의 주문이 폭증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중심으로 D램 생산이 풀가동 상태다. 회사는 연말까지 생산분이 이미 모두 계약 완료돼 사실상 ‘완판’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플래시 부문 또한 데이터센터와 AI 서버 수요 확대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D램·낸드 수요 급증을 ‘AI 슈퍼사이클’의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5년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시장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국회가 추진해 온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라인플랫폼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은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법에 따르면 거래 규모가 일정 기준 이상인 플랫폼 사업자는 입점업체와의 계약서 작성 및 주요 거래조건 공개가 의무화된다. 또한 검색 알고리즘, 수수료 체계, 광고 노출 기준 등 거래의 핵심 요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법안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고, 중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에서 광고비 인상, 자사상품 우대, 리뷰 조작 등 불투명한 거래 관행이 잇따르자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반면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대형 플랫폼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제약할 수 있다”며 “지나친 규제가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편익을 감소시킬 수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가 27일 오전 장중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83년 코스피 지수가 도입된 이후 42년 만의 기록이다. 이날 서울 거래소에서 코스피는 개장 직후 3999.79포인트로 출발한 뒤 반도체와 IT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오전 9시 16분경 4024.81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장중 4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그리고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승세에 탄력을 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고평가 우려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환율·금리 변동 리스크 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은 “코스피 4000 돌파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지만, 실물 경기와 기업 실적이 이를 얼마나 뒷받침할지가 관건”이
[사진=러쉬코리아] 영국의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가 해양으로 유입될 위험이 있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revented Ocean Plastic(POP)’ 인증 포장재를 도입했다. 이는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 최초로 POP 인증을 적용한 사례로,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 패키징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러쉬는 이미 10년 이상 투명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병에 100% 재생 플라스틱(rPET)을 사용해 왔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양으로 흘러가기 전 위험 지역(인도네시아 등 연안·하천 인접 지역)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OP 소재를 병 포장에 적용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크로아티아 등 유럽 생산시설에서 100mL, 250mL, 500mL 용량 제품에 POP 병이 도입되었으며,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도 연내 확대가 예정돼 있다. POP 인증은 단순히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폐기물 수거부터 재생,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투명한 공급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러쉬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수거에 참여하는 지역사회의 비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아마존이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무인화 물류 시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아마존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자동화 시스템을 미국 주요 물류 허브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문 처리부터 포장, 분류,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로봇이 수행하는 형태로, 기존 인력 중심의 물류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아마존은 ‘시보(Sparrow)’라는 AI 기반 로봇을 중심으로, 사람의 손을 대신해 상품을 집어 올리고 분류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또 자율주행 로봇 ‘프로테우스(Proteus)’는 창고 내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물품을 운반한다. 회사 측은 “로봇이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직원들은 더 높은 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물류 처리 속도는 최대 30% 향상됐으며, 에너지 효율성도 2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이 기술을 전 세계 주요 물류 거점으로 확장해 2030년까지 완전 자동화 물류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경제연구소는 “아마존의 자동화 확대가 향후 10년
[사진=네이트온 제공] 한때 국민 메신저로 불렸던 ‘네이트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네이트온을 전면 개편하며,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소통·업무·감성 플랫폼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00년대 초반 PC 메신저 시장을 평정했던 네이트온은 ‘파일 전송’과 ‘이모티콘’, ‘상태 메시지’ 등으로 2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나, 스마트폰 시대 이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의 급부상으로 점차 입지가 줄었다. 그러나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MZ세대 사이에서 ‘레트로 감성’이 부각되면서 네이트온의 재조명이 시작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UI를 단순화하고, 다크 모드와 클라우드 기반 파일 보관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업무용 메신저’로의 활용을 위해 그룹 채팅, 일정 공유, 메모 기능 등을 강화했다. 특히 과거 인기 있었던 ‘상태 메시지’ 기능은 감성 문구와 음악을 함께 올릴 수 있도록 진화해, 사용자 간 감정 표현의 통로로 다시 부활했다. 업계에서는 네이트온의 이번 행보를 단순한 복고가 아닌, ‘디지털 향수와 실용성의 결합’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부모 세대가 쓰던 서비스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최근 지정학적 불안과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8% 오른 2,450달러 선에 마감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면서 달러 약세로 이어져 금값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 국내 금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17일 기준 1g당 금 시세는 전주 대비 약 1.5% 상승한 11만 3천 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투자 수요뿐 아니라 실물 소비에서도 구매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의 강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가 장기
[사진=뉴시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특히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대출 가능 금액이 제한되면서 자산가 및 다주택자들의 자금 운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주담대 한도를 4억 원으로, 25억 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주택의 경우 2억 원으로 제한하는 새 규제를 11월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택 가격에 따라 담보인정비율(LTV)에 근거해 대출 한도가 정해졌으나, 앞으로는 일정 금액 이상인 고가주택의 경우 절대 금액 기준의 대출 제한이 적용된다. 정부는 “주택 시장 내 고가주택을 통한 자금 유입과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장 불안 심리를 선제적으로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거주 목적의 1주택자 중 불가피한 상황(이사·상속 등)에 한해 예외적 대출을 허용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 강남권 및 주요 광역시의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전문가들은 “고가주택 매수세 위축으로 단기적으로 거래량 감
[출처=픽사베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급증하면서 외교부는 10일 오후 9시를 기해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수도 프놈펜 등 주요 지역은 기존 ‘여행자제(2단계)’에서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되었다. 이번 조치는 한국인 납치·감금 등 강력범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피해 신고 건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2~2023년에는 연간 20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20건을 넘어섰고, 2025년 들어서는 이미 8월 기준으로 33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온라인 불법 도박이나 고수익 해외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 조직이 한국인을 현지로 유인해 감금하거나 협박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현지 치안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8월 깜폿주 보코르산 인근에서는 20대 한국인 남성이 범죄조직에 납치돼 고문을 당한 뒤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외교부는 이러한 사건들이 대부분 단순 강도나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 조직적 인신매매·사기 범죄로 보고 있으며, 현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이 선보인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SE)’가 국내외 관람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뮷즈’는 박물관의 소장품과 전시 유물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일상 속에서도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브랜드다. 2024년 정식 런칭 이후, 전통문양을 활용한 문구류·생활용품·패션잡화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문화상품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뮷즈’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물에서 영감을 얻는다. 삼국시대 금관의 세밀한 장식, 고려청자의 곡선미, 조선시대 민화의 상징적 색감을 현대적 미감으로 재구성해, 젊은 세대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청자 비색 에디션’ 시리즈는 국보 제68호 고려청자 상감운학문매병의 색감을 그대로 구현해 세련된 파스텔 톤으로 재탄생시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박물관의 가치를 일상 속에 확장한다”는 목표 아래, 디자인 연구소와 협업하여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뮷즈는 유물의 문화적 의미를 현대적 언어로 번역하는 프로젝트”라며 “관람객이 박물관을 떠나서
[사진=AFP] 미국 연방 의회가 새 회계연도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1일 0시를 기점으로 연방정부가 7년 만에 셧다운(업무 정지)에 돌입했다. 하원이 통과시킨 단기 지출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며 정부 운영 자금이 끊긴 결과다. 공화당은 강력한 예산 삭감과 복지·보건의료 개편을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며 교착 상태가 이어졌다. 셧다운으로 연방정부는 비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대규모 무급휴직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전체 인력의 41%를, 국립보건원(NIH)은 75%,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4%를 휴직 처리했다. 연방항공청(FAA) 역시 1만1천여 명의 직원을 무급휴직 조치했다. 국방·치안·긴급 대응 등 필수 기능은 유지되지만 약 75만 명의 연방 공무원과 수많은 민간 계약업체가 급여 공백에 직면했다. 경제적 충격도 불가피하다. 정부 보조금 집행 지연, 연구 프로젝트 중단, 각종 행정 허가 및 통계 발표 차질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수십억 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치권 공방은 격화되고 있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국가 재정 건전성을 외면했다”고 비난했고, 민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10월 1일 자로 경영에 합류하며,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LG생활건강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 이상 급감하고 화장품 부문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위기 상황 속에서 단행됐다. 업계는 회사가 내부 인사 교체 시점을 앞당기며 외부 글로벌 전문가를 전격 영입한 것은 뚜렷한 체질 개선과 시장 재도약을 위한 ‘승부수’로 보고 있다. 이선주 사장은 1970년생으로, 이화여대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로레알코리아에서 입생로랑·키엘 브랜드 운영을 맡으며 키엘을 한국 내 글로벌 2위 매출 브랜드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후 로레알 본사에서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매출을 두 배 이상 키우는 성과를 냈다. 또한 엘앤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본부 사장, 카버코리아 CEO를 역임하며 메디힐·AHC 등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 경험과 사업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비의료인의 문신(타투)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그동안 불법과 합법 사이의 경계에 있던 타투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번 결정은 국내 약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타투 이용자와 수만 명의 종사자에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의료법에 따라 문신 시술을 의료 행위로 간주해 의사만이 합법적으로 시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시술은 비의료인에 의해 이뤄져 왔으며, 합법적 규제 장치의 부재로 위생·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합법화는 이러한 현실과 괴리를 해소하고, 위생 기준 및 교육 자격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취지다. 새로운 법안에 따르면 일정한 교육과정과 국가 자격을 이수한 비의료인도 문신 시술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위생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등록제를 통해 불법 시술자를 걸러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성년자 보호 장치와 광고 규제 등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타투 업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현직 타투이스트는 “이제는 떳떳하게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제작진은 23일 “시즌 2는 오는 12월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았다. [사진 = 넷플릭스] 지난해 공개된 시즌 1은 ‘흑수저 80명 대 백수저 20명’의 대결 구도로 요리 실력과 사회적 계급이라는 상징성을 결합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대규모 참가자 구성을 통해 요리 경쟁 프로그램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2 역시 백종원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의 과거 논란을 재조명하며 출연 강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프로그램의 촬영 과정에서 출연자와 스태프의 안전 문제, 제작 윤리에 대한 투명성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는 지적 역시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크다. 시즌 1이 국내외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만큼, 넷플릭스는 차별화된 요리 실험과 계급 구도의 긴장감을 다시 한번 전면에 내세울 전망이다.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흑백요리사2》가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 내수 활력 기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경기 침체로 위축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하며,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1인당 일정 금액을 지급하거나 카드 사용 시 캐시백 형태로 환급되는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골목상권 전용 사용처를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 지원 사업은 국민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실제로 전통시장 거래액이 약 15% 증가했고, 외식·문화 분야에서도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차 지원에서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에는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속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투자 확대 등 구조적인 대책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부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심의 소비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