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개막, 박찬욱 ‘어쩔 수가 없다’ 황금사자상 후보에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경쟁 부문에서 한국의 박찬욱 감독이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어쩔 수가 없다’는 인간의 본성과 선택의 아이러니를 치밀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낸 작품으로, 개막 전부터 영화 팬들과 평단의 기대를 모았다. 현지 시사 직후 외신들은 “박찬욱 감독의 세계관이 절정에 달한 수작”, “올해 가장 강력한 경쟁작 중 하나”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30여 편의 작품이 경쟁을 벌이며, 심사위원단은 9월 초 폐막식에서 황금사자상을 비롯한 주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품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국회입법조사처는 28일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 입법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실효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법 시행 이전과 비교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았다. 2020년 2,062명, 2021년 2,080명, 2022년 2,223명, 2023년 2,016명, 2024년 2,098명으로 여전히 연평균 2천 명이 넘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있다. 사망자 수는 획기적으로 줄지 않았으며, 재해자 수는 오히려 2020년 약 10만8천 명에서 2024년 약 14만2천 명으로 늘어났다. 보고서는 특히 수사 지연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중처법 관련 사건 1,252건 중 무려 917건, 즉 73%가 아직 수사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수사 적체율은 63%, 검찰은 46%로, 일반 형사사건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수치다. 송치된 사건도 빠르게 처리되지 못했다. 검찰에 송치된 276건 중 절반이 넘는 57%가 6개월 이상 지연됐는데, 이는 일반 사건의 지연율인 1.5%와 비교하면 38배나 높은 수준이다. 처벌 수위 역시 미흡한 것으로 드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와 공주 제민천 일대에서 '2025년 지역(로컬)콘텐츠 중점대학 통합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제 해결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으로, 전국 14개 대학의 교수와 학생, 지역 협업 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지역(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 의지와 콘텐츠 개발 역량을 갖춘 대학과 협력하여 지역 기반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학들은 교과 및 비교과 교육, 실습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통합 발표회는 ▲강연 ▲학술·성과 발표 ▲네트워킹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되었다. 행사 첫째 날인 26일에는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상국립대와 경희대의 연구 사례 발표와 충남대, 서울예대, 계명대의 성과 공유가 이어졌다. 또한, 참여자 전원이 참석한 간담회와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14개 대학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 구역도 운영되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지역 창업자의 강연을 통해 지역 자원 활용 사례를 공유하였다. 더불
쿠팡이 명품 전문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고 명품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초부터 알럭스 앱 내에 ‘프리 오운드(Pre-owned)’ 코너를 열고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앱에서 ‘Pre-Owned’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야 노출되는 테스트 형태로 운영 중이다. 상품은 구찌의 의류와 가방, 피아제·오메가 시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소성이 높은 빈티지 라인업까지 포함한다. 배송은 로켓직구 방식을 활용해 4~7일 내로 받을 수 있고, 배송료와 반품료는 무료다. 무엇보다 쿠팡이 2023년 말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가 보증하는 정품이라는 점에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쿠팡의 이번 행보는 급성장하는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23년 약 26조 원 규모에서 지난해 30조 원을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4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명품 카테고리만 약 5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진출이 경쟁 구도를 크게 흔들 것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유예 선택권 부여를 위한 「소상공인기본법 시행령」과 인구감소지역의 활성화 구역 지정 기준 완화를 위한 「지역상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소상공인 유예제도'는 소상공인 범위를 벗어난 기업에게 3년간 소상공인 지위를 유지하도록 해 안정적 성장을 돕는 제도였다. 그러나 기업 의사와 관계없이 일괄 적용되어, 소기업이나 중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 지위 유예를 희망하지 않는 기업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을 통해 포기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한 번 유예를 포기한 기업은 철회가 불가능하다. 또한, 「지역상권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구감소지역의 활성화 구역 지정 요건이 완화되었다. 기존에는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구역 내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이어야 했지만 ,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이 기준을 50개 이상으로 낮췄다. 이는 인구감소로 인해 점포 수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던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는 소규모 골목 상
무신사,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 공식 출시…패션 리세일 시장 본격 진출 [사진 무신사 제공]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공식 출시하며 패션 리세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보유한 패션 아이템을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MZ세대의 친환경 가치 소비 확산과 리세일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무신사 유즈드’는 기존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정품 인증 및 검수 시스템을 적용해 가품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안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거래 위험을 줄였다. 또한 판매자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상품을 등록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무신사 플랫폼에서 직접 검색과 구매가 가능해 편리성이 강화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리세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와 인기 브랜드 아이템의 거래 수요가 크다”며 “무신사 유즈드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출시를 통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쿠팡이츠 쇼핑’에 입점하며 퀵커머스(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번 제휴로 GS리테일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 앱 3사와 모두 협력하는 업계 유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자사 앱 ‘우리동네GS’와 네이버까지 포함, 월간 이용자 수 약 4500만 명 규모의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전국 1만8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빠른 배달이 가능하도록 연결함으로써 퀵커머스 선도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지역 내 1200여 개 GS25 매장은 8월 26일부터, GS더프레시 100여 개 매장은 8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쿠팡이츠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쿠팡이츠 앱 내 GS25와 GS더프레시 탭에서 간편식, 디저트, 카페25, 치킨25 등 즉석조리식품과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2만여 종의 상품을 배달로 주문할 수 있다. 1~2인 가구를 비롯해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상품군을 갖춰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근거리 장보기 수요 증가와 퀵커머스 이용 확대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앞두고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한우를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공동으로 추진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한우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 행사 대상은 등심, 양지, 불고기, 국거리 등 주요 부위이며,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한 등급이 포함된다. 온라인몰에서는 25일부터 행사가 시작되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519개소와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당 6,730원, 양지는 3,970원, 불고기와 국거리는 2,920원 이하로 책정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7~25% 낮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는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실질적인 할인 폭이라는 평가다. 소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가족 단위 장보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서울센터)가 시민들의 음주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2025년 중독 폐해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THINK AGAIN, 너DO(두), 나DO(두), 절주! 단주!”다. 단순히 음주를 줄이자는 메시지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실천해 나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핵심 프로그램은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THINK AGAIN’이다. 2015년부터 운영돼 온 이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은 물론 음주 고위험군과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이들이 자신의 음주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절주와 단주에 대한 동기를 높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THINK AGAIN’프로그램을 완료한 뒤 참여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오는 12월 2일까지다. 다만 준비된 답례품이 조기 소진될 경우 캠페인도 함께 종료된다. 성실히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면 및 구강 건강 관련 물품 5종 세트가 제공된다.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이
서울특별시는 ‘2025년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에 본사를 둔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기업은 컨설팅과 설명회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회, 총 4시간의 맞춤형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컨설팅은 기업의 성장 단계와 필요에 따라 사업계획 수립, 재무구조 개선, 조직 운영, 사회적 가치 측정 등 실질적인 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공간적 제약 없이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컨설팅 진행 절차 및 준비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법인에게는 컨설팅을 통해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8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이메일(kims0997@sehub.net)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 파일명은
새 정부는 생산연령인구 감소, 투자 위축, 생산성 정체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급락하고 양극화가 심화된 한국 경제의 현실을 직시하며, '진짜성자'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구체적인 초혁신 핵심기술 아이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재정·세제·금융·인력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선택과 집중하여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국가 도약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AI대전환, 초혁신경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2025년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한다. 이 30대 선도 프로젝트에는 AI 로봇, AI 자동차, AI 반도체 등 15개 AI 대전환 프로젝트와 SiC 전력반도체, 해상풍력, K-바이오 등 15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재정, 세제, 금융, 인력, 규제, 입지 등 모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며, 100조 원 이상 규모의 ‘가칭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여 기업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균형성장, 중소벤처기업 성장,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 ‘모두의 성장’과 불공정 거래 개선,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등 ‘공정한 성장’을 통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 국민과 공유할 방침이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규제
경복궁, 가을밤의 문을 열다…야간관람 9월 특별 개방 [사진=연합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월부터 경복궁 야간관람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야간관람은 고궁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즐기고자 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정된 인원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특별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인터넷 사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다. 예매는 오는 8월 27일부터 ‘옥션 티켓’과 ‘11번가 티켓’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야간관람에서는 경복궁 근정전과 교태전, 향원정 등이 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향원정 연못 주변은 촬영 명소로 유명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예상된다. 또한, 한국 전통음악 공연과 다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 야간관람은 고궁의 역사와 전통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21일 '중소기업 정책 전달체계 개선'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한성숙 장관 취임 후 네 번째 중소기업 정책 현장투어의 일환으로, 정책 수요자들이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분야별 정책 수요자와 전문가 등 약 15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지원사업 신청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한 행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 브로커 등 제3자 부당 개입 사례를 막기 위한 관리 감독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기업을 객관적으로 선별하고 , 각 부처에 분산된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정보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성숙 장관은 "정책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 전달체계를 A부터 Z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단기·중장기 과제를 마련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두 달간 중기부 누리집에서 '현장의 목소리' 소통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출처 : YTN 부천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쿠폰 지원 사업은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직접 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동이 쉽지 않아 신청조차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는 복지 담당 공무원과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어르신은 단순히 신청 의사를 밝히기만 하면, 담당자가 집을 찾아와 필요한 서류 작성부터 절차 안내까지 일괄 지원한다. 현장에서 통화 한 번으로 확인을 마치면 신청이 완료되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를 이해하지 못해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도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나이 들어 발걸음하기도 힘든데 직접 와서 다 챙겨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쿠폰도 쿠폰이지만 이런 세심한 배려가 더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이런 만족의 목소리가 이어지며, 제도가 단순한 행정 서비스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병·의원 문의 쇄도, 일부 지역선 ‘조기 품절’ (사진=일라이릴리) 한국릴리의 신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21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처방되기 시작했다.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치료는 물론 최근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 보조 치료제 적응증까지 획득하면서, 국내 대형 비만 치료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마운자로는 공식적으로 이날부터 공급이 시작됐으나, 일부 유통업체는 하루 전인 20일부터 선(先)출고를 진행해 예약 환자 중심의 조기 처방이 이뤄졌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병·의원에서는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환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초기 공급 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마운자로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출고가를 위고비 대비 약 25% 낮춘 27만8,000원(2.5㎎ 기준)으로 책정해 승부수를 던졌다.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가격은 의료기관에 따라 30만~70만 원대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