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KT가 최근 잦은 통신 장애와 고객 서비스 미흡으로 인해 발생한 고객 이탈에 대한 전면적인 보상 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전격 발표하였다. 이번 결정은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려는 KT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석되며, 이동통신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KT는 연이은 통신 장애와 고객 불만이 폭주하면서 고객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T는 자사의 과실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서비스를 해지하는 고객들에게는 위약금을 받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단순히 금전적 보상을 넘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철학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위약금 면제 대상은 KT의 서비스 문제로 불편을 겪어 이탈을 결정한 고객 전원이다. KT는 구체적인 위약금 면제 절차와 범위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공지하고,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보상안은 통신 장애 발생 시점 이후 이탈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상세한 기준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KT의 이번 위약금 면제 조치가 다른 통신사들에게도
2025년 9월 출시된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적금’ 서비스가 부모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빠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면서 금융권 키즈금융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로 손쉽게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설계돼, 출범 한 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초과했고 출시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30만명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뱅크 측은 고객 증가 원인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100% 비대면 가입 절차와 부모·자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관리 기능을 꼽았다. 실제로 출시 직후 하루 평균 약 4,0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며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미성년 자녀 금융 상품, 부모 수요와 맞닿다 ‘우리아이통장·적금’은 자녀가 만 0세부터 만 16세 이하인 경우 부모가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절차 간소화와 함께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도 계좌 개설이 가능한 점이 맞벌이 가정과 디지털 세대 부모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 계좌에 메시지를 남기거나 이모티콘을
2026년 1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연금 지급액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전년 대비 2.1% 인상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공적연금 제도의 물가 연동 원칙에 따라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번 연금액 인상으로 국민연금을 받는 일반 수급자의 월평균 금액은 지난해 약 68만 1천 원에서 올해 약 69만 5천 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최대 연금액을 받는 수급자의 경우도 기존 월 318만 5천 원에서 월 325만 1천 원 안팎으로 인상됐다. 구분 2025년 연금액 2026년 연금액 인상액(대략)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 약 68만1천 원 약 69만5천 원 약 1만4천 원 증가 국민연금 최고 수급액 약 318만5천 원 약 325만1천 원 약 6만7천 원 증가 기초연금 약 34만2천 원 약 34만9천 원 약 7천 원 증가 특히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이른바 ‘특수직역연금’도 동일한 인상률이 적용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공적연금의 주요 장점 중 하나인 물가 연동 기능을 강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 이동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빠른 배송 구조가 흔들리면서 주요 경쟁사들이 고객 유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LS증권은 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배송 역량은 이미 상향 평준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자 체험 기회 부족으로 점유율 변화는 제한적이었다”며 “그간 롱테일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 중심으로 양분돼 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이러한 시장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LS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쿠팡의 보상 쿠폰이 트래블(여행)과 R.Lux(럭셔리 뷰티·패션) 등 상대적으로 침투율이 낮고 객단가와 수수료율이 높은 영역에 집중되면서 소비자 반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용자 지표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2025년 11월 1625만 명에서 12월 말 1479만 명으로 약 9% 감소하며 이용자 이탈 조짐이 수치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대체
국내 대표 편의점 체인 GS25는 지난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일주일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간편식 중심의 기존 편의점 판매 구조가 ‘건강·웰빙 소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기간 분석 결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과 이너뷰티(Inner Beauty) 관련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단순히 간식이나 즉석식품 구매처로만 인식하지 않고 건강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는 건강 관련 상품군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GS25는 전국 약 5,000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소포장 형태로 제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GS25뿐만 아니라 같은 업계 전반에서 포착되고 있다. CU 등 경쟁 편의점 체인들도 건강·웰빙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건강 소비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남미 산유국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금융 시장에 즉각적인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상반된 흐름이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최근 베네수엘라 정세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러한 투자 심리가 금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행동으로 인해 유가와 금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제 유가는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하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 축출에 나설 경우, 미국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을 늘려 국제 유가를 4%가량 하락시킬 수 있다는 에너지 전문가들의 분석이 블룸버그를 통해 보도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전망은 중장기적으로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회용 컵 사용 감축을 위한 '컵 가격 표시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음료 판매 업계를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환율과 원두 가격 상승 등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컵 가격 표시제'는 음료 가격과 별개로 일회용 컵 가격을 영수증에 따로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는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 방향에 따라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소상공인들은 이 제도가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하여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과거 '종이빨대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업계의 불안감이 크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6년 1월 2일(오늘) 서울에서 '컵 가격 표시제' 관련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제도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를 바탕
[이미지=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2026년도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 320원으로 최종 확정 발표하였다. 이는 2025년도 최저임금인 1만 30원보다 290원 인상된 수치이며, 인상률은 2.9%이다. 특히 이번 최저임금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표결 없이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이의 제기 기간 동안 제기된 이의가 없었음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1만 320원으로 확정 고시하였다. 이번 결정은 물가 상승률과 경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지도 감독과 정책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최저임금 제도가 본래 취지를 지키면서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현장의 여건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임금의 원활한 적용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의 경영 부담도 함께 고려하여 나온 결과이다. 앞으로 고용
대한민국 정부가 2026년 새해부터 시행될 주요 제도 변화를 2025년 말 공식 발표하면서 교육비 세액공제 확대, 유아 교육 지원 확대, 최저임금 인상, 금융소득 과세체계 변경,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본격 시행된다. 해당 정책들은 각계각층의 예산·세금 부담 완화, 저출산·지방 소멸 대응, 자산소득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만 9세 미만)의 예체능 학원비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기존에 정규 교육비로만 인정되던 학원비 범위를 넓혀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초등 2학년 이하 자녀가 받는 음악·미술·체육 등 과외 활동 비용도 공제 대상으로 명시된다. 또한 무상 교육 지원 대상 연령도 확대되어 기존 5세에서 4~5세까지 지원이 확대됨으로써 유아 교육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최저임금은 시급 1만320원으로 확정돼 2025년보다 약 2.9% 인상된다. 이는 근로자 생계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겨냥한 조치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저소득층 소득 보완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인상으로 최저임금 적용 대상 근로자들은 월급 기준으로도 실질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효과가 점차 사그라들고 추석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지난 11월 국내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3%대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하락폭은 최근 21개월 사이 가장 큰 감소 수준이다. 반면 산업 생산과 투자는 소폭 증가하며 경기 지표가 엇갈렸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약 3.3% 감소했다. 의류·준내구재, 비내구재, 내구재 등 전 부문에서 판매가 줄면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며, 정부가 시행한 소비 진작 정책들이 일시적 영향을 준 뒤 효과가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처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는 추석 연휴가 포함돼 10월 소비가 크게 늘어난 기저효과가 11월 수치에 반영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할인 행사 등이 10월에 집중되면서 실제 소비 시점이 앞당겨진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같은 기간 산업 생산 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증가한 113.7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광업 생산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서비스업 생산
[사진=뉴스1]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논란이 되었던 쿠팡이 피해 고객들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하였다. 쿠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피해를 본 고객 1명당 5만 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총 보상액은 약 1조 6,85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번 보상 대상은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개의 계정이다. 쿠팡은 이들 계정에 내년 1월 15일부터 구매이용권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구매이용권은 고객들이 쿠팡 플랫폼 내에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보상안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실추된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쿠팡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출된 정보의 민감성과 잠재적인 2차 피해 우려에 비해 보상 수준이 충분한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다. 쿠팡은 이번 보상 방침을 통해 피해 고객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쿠팡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와 재발 방지 노력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시선은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과 인가 후 인수합병(M&A) 절차를 포함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기존 사업 구조를 조정해 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여러 차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연장하며 전체 회사를 대상으로 한 M&A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진행된 본입찰에는 단 한 곳의 인수 후보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매각이 무산됐다. 회생 절차가 장기화되면서 경영 여건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전기료 등 일부 공공요금이 체납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달부터는 직원들의 급여를 분할 지급하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유동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정상적인 영업 유지에도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상대적으로 매각 가능성이 높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를 분리해 인수자를 찾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분
2025년 12월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등 실태조사’ 결과에서 쿠팡이 지난해 납품업체로부터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약 2조3,424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금액은 직매입 거래액의 약 9.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쿠팡은 광고·홍보비와 할인쿠폰 제공 비용 등 판매촉진비로 약 1조4,212억 원, 판매장려금으로 약 9,211억 원을 각각 수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직매입 거래금액(약 24조6,953억 원)의 5.76% 및 3.73% 수준이다. 특히 판매장려금 비율은 온라인쇼핑몰 평균(3.5%)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되며, 쿠팡이 직매입 구조에서도 납품업체로부터 추가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유통업계 8개 업태에 속한 40개 주요 유통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 형태의 판매수수료율, 추가 비용 구조 등이 분석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판매장려금은 통상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판매 실적 증가에 따라 받는 금액을 뜻한다. 직매입 거래 방식에서는 통상 유통업체가 상품
오늘(23일)부터 대한민국에서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할 때 얼굴 인증 확인이 필수가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안면 인증 제도를 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에게 의무 적용하는 시범 정책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포폰 및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범죄 악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보안 강화의 일환이다. 과거까지는 휴대전화 개통 시 신분증 제시만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43개 알뜰폰 사업자의 지정 채널에서 패스(PASS) 앱을 통해 본인의 얼굴을 촬영하고 인증하는 절차가 추가된다. 원내 대면 개통과 비대면 온라인 개통 모두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도입 배경에 대해 불법적인 명의 도용과 대포폰 개통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신분증만으로는 본인 확인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안면 인증이 추가됨으로써 타인의 신분증을 통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시도 자체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먼저 통신 3사의 대면 가입
국내 e커머스 업계가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이유로 정기배송 서비스를 축소하거나 종료하는 흐름 속에서,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구독 모델을 앞세워 정기구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복 구매 중심의 기존 정기배송 방식에서 벗어나, AI 추천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준 정기구독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활성 구독 건수도 약 30% 늘었다. 이는 주요 e커머스 플랫폼들이 생필품 위주의 정기배송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거나 축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네이버 정기구독 성장의 핵심은 AI 기반 상품 추천에 있다. 생필품과 같이 구매 목적이 명확한 상품군은 새벽배송이나 익일배송 서비스로 이동한 반면, 네이버는 소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취향 상품을 AI 추천을 통해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단발성 구매가 아닌 ‘발견-구독-재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네이버는 오픈마켓 구조의 브랜드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상품 다양성을 정기구독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정기구독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