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고객을 한 명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보다 그 고객이 우리에게 벌어주는 돈이 더 많은가?”이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LTV/CAC 비율이다. LTV는 한 고객이 우리 서비스에서 평생 동안 벌어주는 수익을 의미하고, CAC는 그 고객을 데려오기 위해 마케팅과 영업에 쓴 비용이다. 이 둘을 나눈 값이 LTV/CAC 비율로, 쉽게 말해 “고객 한 명으로 번 돈 ÷ 고객 한 명 데려오는 데 쓴 돈”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비율이 1보다 낮다면 손해, 즉 고객을 데려오는 데 쓴 돈이 더 크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1을 넘으면 이익이 남기 시작하고, 3 정도면 가장 이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고객 한 명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세 배라면, 다른 운영비를 쓰고도 이익을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비율이 5 이상으로 너무 높다면, 겉보기엔 좋지만 사실은 마케팅·영업에 돈을 충분히 쓰지 않아 성장 기회를 놓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 이 지표를 제대로 활용하면 스타트업의 전략을 훨씬 똑똑하게 짤 수 있다. 예를 들어 LTV가 100만 원인 고객을 목표로 하고, LTV/CAC 비율을 3으로 유지하고 싶다
2025 온라인 식료품 시장 트렌드와 중소 셀러 생존 전략쿠팡 중심으로 재편되는 온라인 식료품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사진제공=쿠팡뉴스룸] 최근 국내 온라인 식료품 시장은 쿠팡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쿠팡의 시장 점유율은 55.4%로, 2023년 대비 15.3%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쿠팡 중심화' 현상은 중소 식품 셀러들에게 도전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중소 셀러들의 생존 및 성장 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1. 쿠팡 주도의 시장, 중소 셀러의 전략적 대응쿠팡의 시장 지배력 강화는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로 대표되는 빠른 배송 시스템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 경쟁력에서 비롯됐다. 소비자들은 이제 신선식품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에 익숙해졌으며, 특히 24시간 이내 배송되는 서비스를 표준으로 기대한다. 중소 셀러가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쿠팡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면서도 차별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쿠팡 내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수다. 유사 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되,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