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초저가 화장품·건기식 시장 ‘불꽃 튀는 경쟁’… 다이소서 무신사·올리브영까지 가세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 가성비 중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업체별 맞대응 본격화

[사진=매일경제]

 

최근 뷰티와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가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다이소가 초저가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던 가운데, 무신사와 CJ올리브영이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가 더 복잡해졌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라는 어려운 경제 환경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가성비’에 더욱 민감해지게 만든 결과다. 

 

특히 뷰티 제품 시장에서는 5,000원 미만의 초저가 화장품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을 잡고 저가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대형 유통사들도 가세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품질 대비 가격 만족도를 철저하게 따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건강기능식품 분야도 비슷한 상황이다. 기존 중저가 위주의 시장에서 벗어나 초저가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며, 업체들은 가격뿐 아니라 성분과 기능, 인증 경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브랜드간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도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면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지만, 업체들 입장에서는 가격 압박이 여전한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초저가 시장 경쟁은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 현상이나, 업체들에겐 수익성 악화와 브랜드 가치 훼손의 이중고”라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성분 개발, 패키지 디자인, 친환경 소재 사용 등 부가가치 창출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해도 효과가 좋으면 충분히 쓸 만하다”며 초저가 제품에 대한 신뢰를 어느 정도 쌓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초저가 뷰티·건기식 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국e마케팅저널 박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