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오는 28일까지 즉시배송 서비스 ‘바로퀵’ 무료배송 행사를 진행하며 퀵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바로퀵은 이마트 매장 상품을 점포를 거점으로 반경 3km 이내 고객에게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를 활용해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 장보기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바로퀵으로 이마트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아이디(ID)당 무료배송 쿠폰 2장을 증정한다. 즉시배송 인프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기준 60곳이던 바로퀵 물류 거점을 이달 제주권을 포함한 지방 권역 10곳으로 추가 오픈하며 전국 70곳으로 늘렸다. 현재 바로퀵 서비스는 서울권 16곳, 경기권 25곳, 강원권 1곳, 충청권 5곳, 전라권 8곳, 경상권 14곳, 제주권 1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회사는 올 상반기 내 운영 거점을 9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도 확대됐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 수를 론칭 초기인 지난해 9월 대비 100% 늘렸다. 현재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포함해 약 1만2,000여 개의 상품을 즉시배송으로 판매하고
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소비시장이 빠르게 양극화되고 있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층은 초저가 상품으로 이동하고, 자산 여력이 있는 고소득층은 명품과 프리미엄 소비를 지속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한때 시장의 중심이던 중간 가격대 소비는 점차 위축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앞세워 가격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1,000~5,000원 균일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을 일부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한 달 만에 목표 매출의 3~5배를 기록했다. 롯데마트 역시 6,000원대 피자, 1,000원대 간편식 등 초저가 PB 상품을 전 점포로 확대했다. 지난해 ‘가성비 치킨’ 경쟁으로 시작된 가격 인하 흐름이 간편식과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CU의 초저가 PB ‘득템시리즈’는 990원 즉석밥, 500원 안팎의 라면 등을 앞세워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넘어섰다. GS25의 ‘리얼프라이스’ 역시 100여 종이 넘는 상품군으로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3사의 전체 매출에서 PB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e커머스 업계 전반에서 소비자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과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이용 플랫폼을 변경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주요 경쟁사들의 이용자 수와 주문, 거래액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의 지난해 12월 주문 건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 사태 이후 신규 고객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수요의 상당 부분을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모바일인덱스가 추정한 지난해 12월 컬리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49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과 비교해도 11% 늘어난 수치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컬리멤버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 기준 컬리멤버스 누적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컬리 전체 거래액의 약 70%가 멤버십 가입 고객, 이른바 충성 고객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멤버십 가입자 증가는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컬리가 지난해 12월 총거래액(GMV) 기준으로 20%가 넘는 성장률을
CJ대한통운의 주7일 배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정착되며 일요일 배송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쇼핑 수요가 주말까지 확대되면서, 셀러의 판매 기회와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O-NE)’를 도입한 이후의 배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일요일 배송 물량이 연초 대비 6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 도입 이후 약 1년 만에 주말 배송이 하나의 주요 물류 축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배송 물량 증가는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특히 기저귀, 분유, 유아용품 등 출산·육아 관련 상품의 일요일 배송 물량은 연초 대비 316% 급증했다. 주말에도 빠른 배송을 원하는 맞벌이 가구와 육아 가정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말 여가 시간을 활용한 쇼핑 증가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패션의류·잡화 상품군의 일요일 배송 물량은 93% 늘었고, 화장품·미용 카테고리는 89% 증가했다. 오프라인 방문이 줄어든 대신 온라인 주문이 주말에 집중되면서, 관련 셀러들의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식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가 심각한 자금난을 이유로 직원 급여 지급을 무기한 유예하고, 전국 점포에 대한 추가 폐점을 단행하기로 했다. 급여를 분할 지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지급 자체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14일 사내 공지를 통해 “각종 세금과 공과금 체납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할 정도로 자금 상황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지급 예정이던 1월 급여는 재무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기한 없이 유예됐다. 회사 측은 “재무 여건이 호전되는 즉시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같은 날 홈플러스는 점포 구조조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지난해 12월 5개 점포, 올해 1월 5개 점포의 폐점에 이어 추가로 영업 중단이 결정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영업 중단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영업 중단 점포 소속 직원들에 대해서는 타 점포 전환 배치 등을 통해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같은 날 오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중기부와 공공·유관기관이 함께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사다리 복원에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민간 기업단체 합동 업무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장 최일선에 있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정책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중기부 업무보고의 후속 조치로,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점검하고 국정과제의 신속한 실행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기부 업무보고회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회의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며 정책 투명성과 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중기부는 총 3회에 걸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정책 환경 분석과 향후 전망, 핵심 정책 아젠다를 논의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토론과 정책 고객 의견 수렴을 병행했다. 이날 보고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15개 공공·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추진계획을 설명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체 교통수단 운영에 나섰다. 시는 파업이 시작된 13일부터 단계별 교통 대응책을 가동하며 출퇴근 시간대 시민 이동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시내버스 운행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무료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거나 운행을 재개한 시내버스를 활용해 차고지와 주요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임시 노선을 운영함으로써 대중교통 환승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을 유지하고 있다. 지하철 운행도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하철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막차 시간도 늦춘다. 이를 통해 하루 총 172회의 추가 운행이 이뤄진다. 13일 퇴근길부터 출퇴근 집중 운행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늘려 파업 종료 시까지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혼잡 시간대 증회 운행은 총 79회, 막차 연장은 종착역 기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이뤄져 93회 증회된다. 또한 열차 지연이나 갑작스러운 혼잡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 전동차 15편성도 사전에 확보해 둔 상태다.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도 강화된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5일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중기부의 주요 정책 방향과 핵심 지원사업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금융 지원(융자·보증), 기술개발(R&D), 창업, 수출 등 중기부 주요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참석 기업에는 ‘2026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안내 책자’가 제공돼 연간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여해 사업 설명과 함께 기업별 상황에 맞춘 1대 1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 기술개발, 창업 및 사업 확장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중기부 지원사업뿐 아니라 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해 기업들이 활용 가능한 정책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설명회 참석이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및 핵심광물 공급망 장악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들을 소집한 회의에 한국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광물 수급 불안이 첨단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소비국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12일 저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심광물 회의에 G7 회원국인 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를 비롯해 한국, 인도, 호주, 유럽연합(EU), 멕시코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 초청된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핵심광물의 주요 소비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들 국가의 수요를 합치면 전 세계 핵심광물 수요의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중국이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희토류와 리튬, 코발트 등 핵심광물 공급망 문제를 시급한 국제 현안으로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의 핵심은 긴급성”이라며 “각국이 처한 상황과 관점은 다르지만, 핵심광물 문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각국을 모아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최근 서울 광장시장이 일부 먹거리 노점의 불친절한 응대와 이른바 ‘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정부와 지자체가 전통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서울시, 광장시장 상인회, 광장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광장시장 신뢰회복 및 상생 활성화를 위한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제기된 가격·서비스 논란을 점검하고, 시장 전반의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장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그러나 일부 노점에서 방문객의 의사를 묻지 않고 8000원짜리 순대에 고기를 추가해 1만원을 요구하거나, 가격 대비 양이 적다는 불만이 잇따르며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사례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장시장은 한국을 알리는 첫 관문이자 외국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전통시장”이라며 “신뢰 회복은 시장 상인의 생존 문제를 넘어 국가 이미지 보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가격 표시제 이행, 결제 과정
정부가 취약계층 채무자의 재기를 돕기 위한 ‘청산형 채무조정’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 일정 기간 성실 상환할 경우 잔여 채무를 면제해주는 이 제도의 지원 대상 채무 원금 기준이 기존 1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상향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청산형 채무조정 제도의 개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신용회복 지원협약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협약에 참여한 약 700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당국은 이달 중순까지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청산형 채무조정은 개인회생이나 파산 절차를 통해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받은 취약계층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 70세 이상 고령자, 중증장애인, 가족의 채무를 상속받은 미성년자 등이 포함된다. 채무 조정 이후 조정된 채무의 절반 이상을 3년간 성실히 상환하면 나머지 채무는 전액 면제되는 구조다. 원금 기준으로 보면 전체 채무의 약 5%만 상환하면 채무를 정리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는 채무 원금이 1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이 제도를 이용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 이동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빠른 배송 구조가 흔들리면서 주요 경쟁사들이 고객 유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LS증권은 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배송 역량은 이미 상향 평준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자 체험 기회 부족으로 점유율 변화는 제한적이었다”며 “그간 롱테일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 중심으로 양분돼 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이러한 시장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LS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쿠팡의 보상 쿠폰이 트래블(여행)과 R.Lux(럭셔리 뷰티·패션) 등 상대적으로 침투율이 낮고 객단가와 수수료율이 높은 영역에 집중되면서 소비자 반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용자 지표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2025년 11월 1625만 명에서 12월 말 1479만 명으로 약 9% 감소하며 이용자 이탈 조짐이 수치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대체
앞으로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영수증에 음료 가격과 일회용 컵 가격이 별도로 표시될 전망이다.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비용을 소비자가 직접 인식하도록 해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대국민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기존 전망치 대비 30% 감축하고, 재생원료 사용량을 200만 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대책에서 국민이 체감할 변화는 이른바 ‘컵 따로 계산제’다. 기존에는 음료 가격에 컵 값이 포함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영수증에 컵 가격을 별도로 표시해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텀블러 사용 시 가격 혜택을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소상공인 부담을 고려해 시행 시기와 대상은 프랜차이즈 업계와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산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정부는 2012년 이후 kg당 150원으로 동결돼 온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유럽연합(EU) 평균 수준인 kg당 약 600원에 근접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부담금이 EU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감량 효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정부 교통비 지원 제도가 한 단계 확대됐다. 기존 ‘K-패스’의 이용 횟수 제한에 대한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모두의 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핵심은 월 이용 횟수 제한을 없애고, 일정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환급해 주는 구조다. 기존 K-패스는 해당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이용 요금의 20~50%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일정 수준의 혜택은 제공했지만, 잦은 출퇴근이나 장거리 통근자에게는 횟수 제한이 아쉽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로 도입된 모두의 카드는 ‘환급 기준 금액’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한 교통비에 대해서는 100%를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용 금액이 늘어날수록 환급액도 함께 커지는 구조로, 사실상 교통비 상한선을 설정해 주는 제도로 볼 수 있다. 모두의 카드는 이용 패턴에 따라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수도권 기준으로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의 경우 월 6만2000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은 5만5000원, 저소득층은 4만5000원이
병오년 새해 초반 한반도를 강타한 강추위가 토요일인 3일 아침을 정점으로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아침 영하권 추위와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밑·세초 한파의 원인이었던 상층 약 영하 35도의 찬 공기가 점차 한반도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다만 3일 아침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과 일부 충남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일부 지역은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8도로 예보됐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과 비는 3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린 뒤 차차 그치겠으며,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광주·전남 서부 지역에는 최대 7~15cm의 적설이 관측됐다.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인 곳도 있다. 눈이 그친 이후에도 밤사이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교통안전에 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