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중진공, ‘2026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육성사업’ 본격 추진…중소 온라인 플랫폼 글로벌 진출 가속화

3월 10일까지 참여기업 모집…해외 판로·마케팅·현지화 지원 집중
K-콘텐츠·K-커머스 확산 속 플랫폼 경쟁력 강화 전략 주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국내 중소 온라인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6년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육성사업(이하 플랫폼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중진공은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3월 10일까지 사업 참여기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 육성사업은 단순 제품 수출 지원을 넘어, K-브랜드 제품의 해외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유망 온라인 플랫폼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유통·판매 구조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K-뷰티, K-푸드, K-라이프스타일 제품의 해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플랫폼 기반 수출 모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사업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중진공에 따르면 기존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정책이 개별 제조기업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플랫폼’을 핵심 축으로 삼아 다수의 브랜드가 동시에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적 지원 방식이 특징이다. 즉, 하나의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되면 입점 기업 전체의 수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플랫폼 운영 역량이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통상 관련 기관 자료에 따르면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8조 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비중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음은 플랫폼 육성사업 주요 지원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제품 중심 수출’에서 ‘플랫폼 중심 수출 생태계’로 정책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마존, 쇼피(Shopee), 티몰(Tmall) 등 대형 플랫폼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중소 플랫폼 역시 차별화된 K-브랜드 큐레이션과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진공 관계자는 “국내 중소 온라인 플랫폼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물류, 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K-커머스 플랫폼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 기업에는 단계별 평가를 거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면서 K-브랜드의 글로벌 확산 전략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e마케팅저널 조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