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관리자의 역할은 현장을 바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과가 나오는 방향으로 공장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도구가 바로 핵심 지표(KPI)이다.
그러나 지표를 많이 본다고 관리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생산관리자는 반드시 봐야 할 핵심 지표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다음은 현장에서 반드시 관리해야 할 핵심 지표 TOP 10이다.
1. 납기 준수율(OTD) 이다. 고객 신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며, 생산관리 성과의 최종 결과이다.
2. 리드타임 이다. 주문부터 출하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공정 흐름의 건강 상태를 보여준다.
3. 재공품(WIP) 수준 이다. 과도한 WIP는 리드타임 증가와 품질 변동의 원인이다.
4. 설비 종합효율(OEE) 이다. 설비가 실제로 얼마나 생산에 기여했는지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이다.
5. 병목 공정 가동률 이다. 병목의 상태가 곧 공장의 최대 생산 능력이다.
6. 불량률 및 재작업률 이다. 품질 문제는 원가와 납기를 동시에 흔든다.
7. COPQ(불량 비용) 이다. 보이지 않는 실패비용을 숫자로 드러내는 지표이다.
8. 계획 대비 실적 달성률 이다. 생산계획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9. 작업 표준 준수율 이다. 공정 안정성과 품질 일관성을 좌우한다.
10. 계획 변경 빈도 이다. 변경이 많을수록 관리 체계는 불안정하다는 신호이다.
이 지표들의 공통점은 단순 결과가 아니라 문제의 위치를 알려주는 신호라는 점이다. 생산관리자는 숫자를 보고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숫자를 통해 행동을 바꾸는 사람이다.
생산관리자는 핵심 지표를 통해 공장의 약점을 정확히 짚어야 한다. 지표가 명확해지면 관리가 단순해지고,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한국e마케팅저널 주택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