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3월 18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K-소비재를 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이번 기회를 주목할 만하다.
'2026년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은 전 세계에 온라인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플랫폼 입점부터 우수 제품 홍보, 마케팅 활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부와 글로벌 플랫폼사가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선정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다.

올해는 플랫폼사·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등 민간 전문가 주도로 총 550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플랫폼 입점 및 마케팅·홍보 활동 비용의 일부를 최대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정부가 직접 보조한다. 글로벌 플랫폼사는 입점·마케팅 관련 교육·컨설팅, 수수료 우대, 입점 기업 전용 기획전 참여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지원 분야는 두 가지로 나뉜다. 해당 플랫폼에 미입점이거나 2025년 판매실적이 미화 1,000달러 미만인 기업은 '입점 지원(200개사 내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미 입점해 2025년 판매실적이 1,000달러 이상인 기업은 '마케팅 지원(350개사 내외)'을 신청하면 된다.
활용 가능한 플랫폼은 총 8개로 지역별로 구성됐다. △아마존(북미·중동) △쇼피(아세안) △틱톡샵(아세안) △티몰글로벌(중국) △큐텐재팬(일본) △라쿠텐(일본) △무신사글로벌스토어(글로벌) △올리브영글로벌몰(글로벌)이며, 공모·서류·재무·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검증된 채널들이다. 기업은 진출 희망 시장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1·2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뷰티·패션·식품·생활용품 등 K-유망 소비재를 생산·유통하는 기업이다. 선정은 경영상태, 수출역량 등 정량평가(30점)와 수출상품 시장성·가격경쟁력·글로벌쇼핑몰 판매 준비도 등 정성평가(70점)를 합산해 60점 이상 기업 중 고득점 순으로 진행된다.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인증 기업, 지역 거점 중소기업(서울·경기·인천 제외), K-수출 전략품목 지정기업 등에는 최대 2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추진 일정은 3월 18일~4월 1일 기업 모집, 4월 20일(잠정) 서류평가 결과 통보, 4월 하순 약정 체결, 5월 초 사업설명회, 5월~11월 본격 사업 참여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 모집은 4월 1일(수) 오후 6시까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세부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온라인수출처(☎055-751-9755, 055-751-9779)로 하면 된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온라인 수출은 낮은 진입장벽 덕분에 수출 초보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시장을 여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이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e마케팅저널 정다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