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0억 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원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전원으로서 원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신한울 3·4호기 건설의 가속화와 이집트, 루마니아 등 해외 수주 성과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정책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신설하여 69개 기업에 총 1,000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하여 총 1,500억 원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은 시중은행을 통해 1~2%대의 저금리로 시설 자금 최대 100억 원, 운영 자금 최대 10억 원 등 총 110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시설 자금의 경우 최대 10년, 운영 자금은 최대 2년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예정된 '봄빛 동행축제'에 앞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며, 입학 시즌과 봄맞이 대청소 등 초봄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할인 및 판촉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는 11번가, 롯데온 등 15개 유통 플랫폼이 참여하여 약 870여 개의 소상공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소상공인 제품이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오프라인에서도 롯데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와 협업해 다양한 주제로 특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에서는 자사 입점 소상공인 제품 대상으로 할인 쿠폰 제공 및 특별 기획전 등 상생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판매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문화, 관광, 판촉 행사 등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개막식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러한 '미리 온(ON) 동행축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소비자들에게는 알뜰한 쇼핑 기회를